마이너스 23,000 — 워시의 딜레마와 중국 AI 칩 자국화가 만드는 한국 반도체의 구조적 분수령
2026년 8월 7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 통계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경제학자들이 약 8만 명의 고용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3,000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 마이너스다(NYT, 8월 7일; DNYUZ, 8월 7일; Yahoo Finance, 8월 7일). 5월과 6월 데이터도 합산 103,000개 하향 수정되어, 노동 시장이 생각보다 훨씬 더 약화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노동 참가율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퇴장한 노동자가 통계에서 사라진 결과다(DNYUZ). 같은 날, 블룸버그는 중국 AI 칩 기업들이 베이징의 자국산 칩 사용 정책에 힘입어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loomberg, 8월 7일). 같은 주에 AMD는 Q2 매출 115억 달러(전년 대비 50% 증가)를 기록하며 데이터센터 매출이 107% 폭증했고(AMD IR; Techmeme; Shacknews), Astera Labs는 매출 3.924억 달러, 전년 대비 104% 성장을 발표했다(Astera Labs IR; Markets Insider; Seeking Alpha). 이 세 가지 사건 — 미국 노동 시장 마이너스, 중국 AI 칩 자국화 가속, AI 하드웨어 폭발적 성장 — 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한국 반도체의 진짜 분수령이 드러난다. 이 글은 마이너스 23,000이 만드는 3중 교차점을 분석한다.

그림: 마이너스 23,000 — — 워시의 딜레마와 중국 AI 칩 자국화가 만드는 한국 반도체의 구조적 분수령
마이너스 23,000이 폭로하는 것 — 노동 시장의 구조적 약화와 워시의 딜레마
7월 고용이 마이너스 23,000으로 떨어진 것은 단기적 충격이 아니다. DNYUZ(8월 7일)에 따르면, 고용 악화는 봄부터 진행되어 왔다 — 관세 인상·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AI 도입·이민 제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업의 채용 계획을 억눌러왔다. 트럼프의 법인세 감세로 1~6월 평균 75,000개/월이던 고용 창출이 갑자기 멈춘 것이다. 6월과 5월 데이터가 합산 103,000개 하향 수정되었다는 점은, 노동 시장이 지표에 반영되기 전부터 이미 약화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휴양·호스피탈리티 40,000개, 공립학교 50,000개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건설업(데이터센터 붐)·정보·전문서비스는 증가했으나 전체를 상쇄하지 못했다(NYT). 핵심은, '실업률 4.1% 하락'이 강한 노동 시장의 신호가 아니라, 퇴장한 노동자가 만드는 통계적 착시라는 점이다.
이 데이터가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의 딜레마를 극명하게 만든다. 7월 29일 FOMC에서 9:3 분할 표결로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을 때, 3명의 이사가 인상을 주장했다(CNBC, 7월 29일; Chase/J.P. Morgan, 8월 5일). J.P. Morgan 웰스 매니지먼트는 8월 5일 자료에서 9월 인상 25bp를 기준 시나리오로 상향했고, 시장은 인상 확률 65%로 거래했다(Chase/J.P. Morgan). 그러나 8월 7일 마이너스 23,000이 발표되자, CME FedWatch에 따른 9월 동결 확률이 45%에서 56%로 급등했다(CBS News, 8월 7일). 문제는 임금 상승률이 3.2%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인데, 인플레이션이 3.5%(6월)에 머물러 실질 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CBS News). 워시는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노동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인상을 밀어붙이면 스태그플레이션을 자초하는 모순에 갇힌다.
워시의 '신용도 vs 고용' 딜레마 — 9월 FOMC의 3가지 시나리오
워시의 딜레마는 단순한 인상 vs 동결이 아니다. Chase/J.P. Morgan(8월 5일)의 분석에 따르면, 7월 FOMC 동결 이후 30년 국고채 금리가 5.23%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앵커에서 이탈하고 있다. 시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투쟁 의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정책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신용도 강화 인상'의 압력이 커진다. Phil Camporeale J.P. Morgan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 공급망 정상화 지연 + 7월 FOMC 이후 신뢰도 약화가 9월 인상의 기준을 낮췄다'고 진단했다(Chase/J.P. Morgan). 그러나 8월 7일 NFP 마이너스 23,000은 이 논리를 뒤집는다 — 노동 시장이 무너지는데 신용도 강화를 위해 인상을 밀어붙이면,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밀어넣는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9월 동결 + 신뢰도 위기 가속'이다. NFP 악화로 9월 동결이 확정되면, 30년 국고채 금리가 5.5% 이상으로 치솟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통제 불능에 가까워진다. 연준이 고용을 보호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방치한다는 해석이 확산하며, 달러 약세·원화 강세·금 가격 급등이 동시에 발생한다. 한국은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 마진이 압박받으나,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이 완화되어 금융 안정은 개선된다. 확률은 약 45%로, NFP 데이터 직후 CME FedWatch가 반영한 기준 시나리오다. 개인 투자자는 달러 비중 20~25%로 축소, 원화 자산(반도체·금융주)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9월 인상 25bp + 신뢰도 회복 + 노동 시장 추가 악화'다. 워시가 인플레이션 투쟁의 신호로 25bp 인상을 밀어붙이면, 단기 금리는 오르나 장기 금리는 하락하며(신뢰도 회복 효과), 동시에 노동 시장이 4분기에 더 깊이 악화한다. Bank of America는 8월 7일 보고서에서 'NFP가 도브적이나, 인플레이션 우선 원칙에 따라 75bp 인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CBS News). 이 시나리오에서 AI 카펙스 조달 비용이 임계점을 넘으며, 하이퍼스케일러 2027년 카펙스 축소 압력이 가속한다. 한국 메모리 3강의 신규 팹 투자 조달비용이 상승하며, KOSPI 반도체주가 단기 조정을 받는다. 확률은 약 35%다. 개인 투자자는 달러 비중 30~35% 유지, 반도체주 추격 매수를 피한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NFP 지속 악화 → 9월 동결 + 12월 컷 시그널'이다. 8월 이후 NFP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연준이 인상을 포기하고 오히려 컷 시그널을 내놓는다. Indeed Hiring Lab의 Cory Stahle 수석 경제학자는 '노동 시장이 계속 악화하면 인상 시점을 재검토할 뿐 아니라 컷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CBS News). 이 시나리오에서 금리 하락·달러 약세·주식 급등이 동시에 발생하나,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지배하며 안전자산(금·국채)이 동시에 급등한다. 한국 증시는 단기 반등하나, 실물 경제 악화로 기업 이익이 축소되며 중기 하락으로 전환된다. 확률은 약 20%다. 개인 투자자는 현금·금 40% 이상 비중 유지, 주식은 방어적 업종(통신·필수소비재)으로 이동한다.
중국 AI 칩 자국화의 가속 — 베이징이 만드는 제2의 칩 전선
8월 7일 블룸버그는 중국 AI 칩 기업들이 베이징의 자국산 칩 사용 정책에 힘입어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loomberg, 8월 7일). 이는 단순한 '중국 기업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칩 지형의 구조적 분열을 의미한다. Distill Intelligence(8월 7일)에 따르면, HP·에이수스·에이서가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중국 CXMT 칩을 스마트폰·PC에 통합하기 시작했으며(Nikkei Asia), CXMT와 YMTC가 IPO를 추진하고 있다(Fortune; DIGITIMES). 삼성이 '메모리 부족이 2027년까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TechRadar; Kotaku), 글로벌 메모리 부족이 중국 칩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오히려 정당화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구조가 한국 반도체에 만드는 위협은 두 가지다. 첫째, 중국이 자국 AI 칩 생태계를 '폐쇄 루프'로 구축하면, 한국 메모리 3강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는다. CXMT가 DRAM 점유율 10~15%를 확보하며(이전 분석), YMTC가 NAND에서 20% 이상을 점하면, 중국 내수 시장이 한국 메모리 수요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던 구조가 붕괴한다. 둘째, 중국 AI 칩 자국화가 가속하면, 글로벌 AI 하드웨어 시장이 '미국-동맹권 vs 중국-자국권' 양극으로 분열하며, 한국이 양쪽에 공급하는 구조가 약화된다. 한국 메모리 3강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에 HBM을 공급하면서 중국에는 제한된다는 수출 통제 구조하에서, 중국이 자체 메모리로 대체하면 한국의 중국 시장 매출이 구조적으로 축소된다.
더 결정적인 것은, 중국 자국화가 '기술 수준'이 아니라 '정책 의지'로 구동된다는 점이다. Bloomberg(8월 7일)가 보도하듯,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자국산 칩 사용을 의무화하면, 성능 차이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이 강제로 이동한다. 이것이 7월 28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칩 랠리 와블'과 다른 차원의 위협이다(Reuters, 7월 28일). 7월 랠리 와블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투자자 의심이었으나, 중국 자국화는 시장 자체가 분리되는 구조적 분열이다. 한국 반도체가 '글로벌 공급자'에서 '미국-동맹권 전용 공급자'로 축소되면, 주소 가능 시장(addressable market)이 30~40% 축소된다.
AMD 115억 달러·Astera Labs 104% — AI 하드웨어 붐의 지속 확인
마이너스 23,000이 노동 시장의 약화를 폭로한 같은 주에, AI 하드웨어는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AMD는 8월 7일 Q2 매출 115억 달러, 전년 대비 50% 증가를 발표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이 107% 폭증했다(AMD IR; Techmeme; Shacknews; Manila Times). Astera Labs는 Q2 매출 3.924억 달러, 전년 대비 104% 성장을 기록하며 다음 분기 40% 추가 성장을 가이던스했다(Astera Labs IR; Markets Insider; Seeking Alpha; Yahoo Finance). Amkor도 Q2 매출 1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Amkor IR). SpaceX가 엔비디아 칩을 궤도 AI 데이터센터에 독점 사용하기로 한 발표도 같은 주에 나왔다(TechRepublic; Moneycontrol; Courthouse News). 이 모든 데이터가 가리키는 것은, AI 하드웨어 붐이 노동 시장 약화와 무관하게 '구조적 수요'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워시의 딜레마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노동 시장이 약화되는데 AI 인프라 투자가 폭증하면, 전통적 거시경제 모델이 작동하지 않는다. AI 카펙스가 고용을 대체하며, '고용 없는 성장' 구조가 고착화한다. AMD 데이터센터 매출 107% 폭증은, AI가 고용 창출이 아니라 자본 투자로 흡수되는 구조의 직접 증거다. 워시가 9월 인상을 밀어붙이면, AI 카펙스 조달 비용이 임계점을 넘으며, AMD·엔비디아·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주기가 둔화한다. 반대로 동결하면, 인플레이션이 AI 카펙스 유발 수요 압력으로 지속되며, 30년 국고채 5.23%가 5.5% 이상으로 치솟는다. 마이너스 23,000과 AI 카펙스 폭발이 같은 주에 발생하는 것은, 거시경제 정책의 전통적 틀이 깨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KOSPI 6,259 — 자본 유출과 레버리지 ETF 규제의 교차점
한국 증시는 8월 7일 KOSPI 6,259로 마감하며, 한 달간 13.63% 하락했다(TradingEconomics, 8월 7일). Cryptonomist(8월 3일)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2026년 7월 한 달 동안 한국 주식에서 약 130억 달러를 인출했으며, 2026년 상반기 누적 순매도는 약 810억 달러에 달한다. KOSPI가 6월 정점에서 7월 말까지 약 33% 하락하며 약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그 안에서 특이한 현상은,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선택적 매수했다는 점이다(Cryptonomist). '반도체는 사고, 나머지는 판다'는 구조가 명확해진 것이다.
이 자본 유출 구조에 8월 5일 발효된 레버리지 ETF 5중 규제가 겹친다(이전 분석). KoreaJoongAngDaily(8월 4일)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극단적 변동성 속에서 한국 주식을 빠르게 이탈하고 있으며, 거래량이 6개월 최저로 떨어졌다. SEDaily(7월 29일)는 KOSPI가 이틀간 16.2% 폭락하며 5,663까지 떨어졌을 때, 개인마저 1.4조 원 순매도하며 '바이더딥' 전략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이 반도체를 사는 동안 개인이 전 시장을 매도하는 구조는, 한국 증시의 지지 기반이 '외국인 반도체 선택 매수'에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이너스 23,000이 이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이다. 긍정적 측면은, 9월 인상 확률 하락이 원화 강세를 유발하며, 외국인 자본 유입 압력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7월 31일 사상 최대 18% 급등이 한·일 공동 개입·BOJ 동결과 함께 발생한 것처럼(이전 분석), 금리 동결 시그널이 자본 유입을 촉발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 측면은, 미국 노동 시장 약화가 글로벌 리스크 자산 전반의 매도를 유발하며, 한국이 예외가 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7월의 810억 달러 유출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 재배치의 일부라면, NFP 충격이 글로벌 매도를 가속하며 한국도 동반 하락한다. 36kr(7월 1일)이 분석하듯, 한국 증시 100% 급등을 이끈 개인 레버리지가 이미 규제로 붕괴했으므로, 하방 지지가 약화한 상태에서 글로벌 매도가 가속하면 KOSPI가 추가 하락한다.
엔비디아 D-17 — 8월 26일이 결정하는 한국 반도체의 타이머
8월 26일 엔비디아가 Q2 FY2027 실적을 발표한다(Investing.com; MarketWatch). 가이던스는 매출 약 910억 달러(±2%), 데이터센터 매출 약 92%다(이전 분석). 이 실적이 910억 달러 이상으로 확인되면, AI 카펙스가 구조적 수요로 재확인되며, 한국 메모리 3강의 HBM 2027년 매진 구조가 공고해진다. AMD의 115억 달러·Astera Labs 104% 성장이 같은 주에 확인된 만큼, 엔비디아 호실적 확률이 상향되며, HBM 수요가 '거시 경기 약화와 무관한 구조적 베팅'으로 확정된다. 마이너스 23,000이 만든 거시 불확실성과 AI 하드웨어 폭발이 교차하는 정확한 지점이 8월 26일이다.
그러나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이 '호실적 + 보수적 가이던스'로 나오면, 시장이 AI 카펙스 지속성을 의심하며 칩 랠리가 와블을 재현할 수 있다. 7월 17일 Reuters가 보도한 '칩 랠리 와블'이 7월 28일 한국 주식 폭락으로 이어진 것처럼(Reuters, 7월 17일; Bloomberg, 7월 28일), 엔비디아 가이던스 축소가 한국 반도체주의 재조정을 촉발한다. 특히 8월 7일 이후 CME FedWatch 9월 동결 확률 56% 상승이, 엔비디아 실적 D-19 시점에서 금리 불확실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금리 부담 완화 + 엔비디아 호실적이 결합하면, 한국 메모리주가 단기 급등하며, 반대로 엔비디아 부진 + 9월 인상 재확이면, 한국 메모리주가 이중 타격을 받는다.
한국 반도체의 3중 분수령 — 거시·지정학·기술의 교차
마이너스 23,000이 가르키는 것은 한국 반도체가 3중 분수령에 서 있다는 점이다. 첫째, 거시 분수령이다. 워시의 9월 결정이 인상이든 동결이든, 한국 메모리 3강의 54.3조 원·400조 원 규모 투자 조달비용이 영향을 받는다. 인상이면 조달비용 상승으로 신규 팹 지연, 동결이면 장기 금리 상승으로 30년 국고채 5.23%가 5.5% 이상으로 치솟으며, 민간 부문 자금이 국채로 이동하며 주식·기업 투자가 위축된다.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도 변수다 — 미국 인상 압력하에서 한국은행이 동조 인상을 하면, 가계 부채 2,000조 원 구조(이전 분석)가 더 악화한다.
둘째, 지정학 분수령이다. 중국 AI 칩 자국화가 가속하며, 글로벌 칩 시장이 분열한다. 한국이 미국 수출 통제를 따르며 중국에 HBM·첨단 DRAM 수출을 제한하는 동안, 중국이 자체 메모리 생태계를 구축하면, 한국의 주소 가능 시장이 30~40% 축소된다. 8월 7일 Bloomberg 보도가 확인하듯, 중국 자국화는 '기술 격차'가 아니라 '정책 의지'로 구동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기술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이 '양쪽에 파는 글로벌 공급자'에서 '미국-동맹권 전용 공급자'로 축소되는 구조적 전환이 2026~2027년에 가속한다.
셋째, 기술 분수령이다. 삼성 zHBM·SK하이닉스 CMM-Ax·HBF 등 새로운 아키텍처가 AI 메모리 병목을 공격하고 있으나(Distill Intelligence), AMD의 107% 데이터센터 성장이 보여주듯,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구조가 2027년까지 지속된다. 삼성이 '메모리 부족이 2027년까지 악화한다'고 경고한 것은(TechRadar; Kotaku), 단기 수익의 기회이자 장기 경쟁의 위협이다 — 가격 폭등이 단기 마진을 올리지만, 중국 CXMT·YMTC가 그 가격 공백을 채운다. 3:1 웨이퍼 역설(이전 분석)이 소비자 DRAM을 압축하는 동안, 중국이 그 압축된 시장으로 침투하는 구조가 2026년 4분기부터 가속한다.
개인 투자자가 8월 26일 전에 확인해야 할 6가지
첫째, 8월 12일 CPI 발표다. CBS News(8월 7일)가 예상하는 3.4% 연율이 확인되면, 인플레이션이 완만히 하락하며 9월 동결 확률이 60% 이상으로 상승한다. 반면 3.5% 이상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9월 인상 확률을 70%로 끌어올린다. 둘째, 8월 26일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이다. 910억 달러 이상 +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 92% 유지가 확인되면, HBM 수요가 구조적으로 검증되며 한국 메모리주가 급등한다. 셋째, 9월 FOMC 전 마지막 NFP(9월 초)다. 7월 마이너스 23,000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가 나오면, 9월 인상 확률이 30% 이하로 붕괴하며, 달러 약세·원화 강세가 가속한다.
넷째, 삼성·SK하이닉스의 3분기 가이던스다. LPDDR 대 HBM 웨이퍼 할당 비율 변화가 발표되면, 소비자 DRAM 부족이 2027년까지 지속되는지 확인된다. 다섯째, CXMT의 IPO 가격·가이던스다. CXMT가 DRAM 점유율 15% 이상을 가이던스로 발표하면, 중국 자국화가 '추격'이 아니라 '가격 결정자 전환'으로 확인된다. 여섯째, 한국은행 8월 금리 결정이다. 워시의 9월 인상 확률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가계 부채 2,000조 원·레버리지 ETF 규제 충격 이후의 금융 안정을 결정한다. 개인 투자자는 8월 12일 CPI·8월 26일 엔비디아·9월 FOMC 3중 타이머를 기준으로, 한국 메모리주 비중은 유지하되 추격 매수를 피하고, 달러 비중은 25~30%에서 CPI 결과에 따라 조정한다.
구조적 시사점 — 마이너스 23,000이 가르키는 '고용 없는 AI 성장'의 시대
마이너스 23,000이 폭로하는 가장 깊은 구조는 '고용 없는 AI 성장'이다. 7월에 23,000개 일자리가 사라진 같은 주에, AMD 데이터센터 매출이 107% 폭증하고, Astera Labs가 104% 성장하고, SpaceX가 엔비디아 칩을 궤도에 올렸다. AI 인프라 투자가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 투자로 흡수되며, 노동 시장은 퇴장하고 AI 카펙스는 폭발하는 비대칭이 고착화하고 있다. 워시가 이 비대칭 속에서 인상을 밀어붙이면 AI 투자 주기를 꺾고, 동결하면 인플레이션 신뢰도를 잃는 딜레마에 갇힌다. 마이너스 23,000은 단순한 나쁜 데이터가 아니라, 거시경제 정책의 전통적 틀이 깨지는 첫 신호다.
한국 반도체는 이 비대칭의 정확한 중심에 서 있다. AI 카펙스 폭발이 HBM 수요를 구조적으로 만들며, 마이너스 23,000이 금리 경로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가운데, 중국 자국화가 시장 분열을 가속한다. 8월 26일 엔비디아가 HBM 수요를 검증하고, 9월 FOMC가 금리 경로를 결정하고, CXMT의 IPO가 중국 메모리 위상을 확인한다. 3중 타이머가 교차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가 '고용 없는 AI 성장' 시대의 양날의 검을 쥔다 — HBM 독점의 초과 이익을 누리면서, 중국 자국화·금리 충격·소비자 DRAM 압축의 3중 압력에 직면한다. 마이너스 23,000이 가르키는 것은, 거시 경기와 AI 붐이 같은 주에 교차하며 한국 반도체가 그 교차점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2026년 8월 7일. 미국 경제가 23,000개 일자리를 잃은 날, AMD 데이터센터 매출이 107% 폭증했고, 중국 AI 칩 자국화가 가속했다. 워시는 인상과 동결 사이의 딜레마에 갇혔고, KOSPI는 6,259에서 외국인 반도체 매수와 개인 전 시장 매도가 교차했다. 8월 26일 엔비디아가 HBM 수요를 검증하고, 9월 FOMC가 금리 경로를 결정한다. 마이너스 23,000이 가르키는 것은 '고용 없는 AI 성장' 시대의 도래이며, 그 시대의 중심에 한국 반도체가 서 있다.
참고문헌
- NYT, "Live Updates: U.S. Hiring Slumps, a Worrying Sign for the Economy," August 7, 2026
- DNYUZ, "Hiring slumped unexpectedly in July, as the economy shed 23,000 jobs," August 7, 2026
- Yahoo Finance, "July jobs report: US economy lost 23,000 roles, far short of expectations," August 7, 2026
- CBS News, "The Fed was expected to hike interest rates in September. Don't bet on that now, economists say," August 7, 2026
- Chase/J.P. Morgan Wealth Management, "Will the Fed Hike Rates in September? A 25-Basis-Point Move Is Now Expected," August 5, 2026
- Bloomberg, "Chinese AI Chipmakers Poised to Gain From Beijing's Tech Push," August 7, 2026
- Distill Intelligence, "Semiconductors & AI Chips Weekly Briefing — August 7, 2026," August 7, 2026
- Cryptonomist, "South Korea stock selloff wipes out $2 trillion as KOSPI plunges 33%," August 3, 2026
- Reuters, "Chip Stock Rout Deepens on AI Debt Jitters, China Competition," July 28, 2026
- Reuters, "Chip stock pullback sparks worries about AI rally strength," July 17, 2026
- Chosun (English), "KOSPI Soars as Foreign Investors Reverse Course," August 3, 2026
- KoreaJoongAngDaily, "Retail investors flee Korean stocks as retail trading activity hits six-month low," August 4, 2026
- SEDaily (English), "Foreign, Retail Investors Flee KOSPI as Support Vanishes," July 29, 2026
- 36kr (English), "Behind the 100% Surge in South Korea's Stock Market: 148 Trillion Won of Foreign Capital Flees," July 1, 2026
- TradingEconomics, "South Korea Stock Market (KOSPI) — August 2026 data," August 7, 2026
- AMD Investor Relations, "AMD Reports Second Quarter 2026 Financial Results," August 7, 2026
- Techmeme, "AMD reports Q2 revenue up 50% YoY to $11.5B, Data Center revenue up 107%," August 7, 2026
- Shacknews, "AMD Q2 2026 earnings results beat on revenue expectations, but miss on EPS whisper number," August 2026
- Manila Times, "AMD reported record Q2 2026 revenue of $11.5 billion," August 2026
- Astera Labs Investor Relations, "Astera Labs Reports Second Quarter 2026 Financial Results," August 2026
- Markets Insider, "Astera Labs reports record Q2 revenue of $392.4 million," August 2026
- Seeking Alpha, "Astera Labs' Q2 results feature 104% revenue jump," August 2026
- Yahoo Finance, "Astera Labs Sees Revenue Jumping 40% Next Quarter," August 2026
- Amkor Investor Relations, "Amkor reported record Q2 2026 revenue of $1.9 billion," August 2026
- TechRepublic, "Elon Musk Goes All-In on Nvidia: What SpaceX's Chip Strategy Means for AI Infrastructure," August 7, 2026
- Moneycontrol, "SpaceX goes all-in on Nvidia, plans to launch AI data centres into orbit in 2027," August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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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aku, "Samsung Says Ongoing Memory Shortage Will Get Worse Next Year," August 2026
- Channel 4, "AMD revenue surges 50 per cent in Q2," Augus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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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teDive, "AI Memory Bottleneck HBM: The 3-Way Race Re-Open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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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anTechnica, "Lucid Aims To Knock Tesla's Robotaxi Off Its Perch," August 5, 2026
- Cyber Bunker, "ADAS News 2026: Latest Autonomous Driving Updates — Waymo, Tesla, China's robotaxi boom," August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