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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918억·BOK D-2·앤스로픽 자체 칩 — 한국 반도체의 48시간

해시우드 2026. 8. 2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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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3일. 엔비디아(NVIDIA)의 FY2027 2분기 실적이 3일 뒤(8월 26일) 발표된다. 한국은행(BOK)의 금리 결정이 4일 뒤(8월 27일) 내려진다. 그리고 48시간 전, 앤스로픽(Anthropic)이 구글(Google) TPU 설계자를 영입하며 자체 반도체 생산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800억 달러(약 106조 원) 주주환원을 발표했으며, SK하이닉스는 40조 원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Bloomberg, 8월 21일; ZeroHedge, 8월 21일; TechTimes, 8월 21일; AjuPress, 8월 20일). 이 세 이벤트가 동시에 교차하는 지점에 한국 반도체의 다음 10년이 걸려 있다.

그림: 엔비디아 918억·BOK D-2 한국 반도체의 48시간 — — 앤스로픽 자체 칩·삼성 800억 달러·SK하이닉스 40조 매입이 교차하는 날

그림: 엔비디아 918억·BOK D-2 한국 반도체의 48시간 — — 앤스로픽 자체 칩·삼성 800억 달러·SK하이닉스 40조 매입이 교차하는 날

시장 기대치는 매출 918억~950억 달러, EPS 2.08달러다(TradingNews; 24/7 Wall St, 8월 21일). 엔비디아 자체 가이던스는 910억 달러(±2%)이며, 중국 데이터센터 수익을 제외한 수치다. BofA는 940~950억 달러를 점치며 '기대치 상향'을 주장하고,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램프와 베라 루빈(Vera Rubin) 출하가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TheStreet, 8월 22일; BofA, 8월). 이 숫자가 충족되면 SK하이닉스 HBM4 독주가 확인되고, 미달하면 8,500억 달러 AI 부채 피라미드가 흔들린다.

918억 달러가 검증할 3가지 — 엔비디아 실적의 구조적 의미

엔비디아의 Q2 실적은 단순한 '실적 발표'가 아니다. 3가지 구조적 질문에 동시에 답하는 검증점이다. 첫째, AI 수요가 '실제'인가 '순환금융'인가. 엔비디아의 총 공급 약정(supply commitments)은 1,450억 달러에 달하며, 젠슨 황(Jensen Huang)은 '베라 루빈의 전 생애 동안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이라고 선언했다(AIExpert.news, 6월 22일; SupplyChain360, 5월 27일). 918억 달러가 충족되면, 이 1,450억 달러가 '실제 수요'로 확인된다. 미달하면, AInvest(5월 26일)가 경고한 대로 '1,450억 달러 공급 약정이 레버리지 리스크'로 전환된다.

둘째, 블랙웰 울트라에서 베라 루빈으로의 세대 전환이 순조로운가.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VR200 시스템(베라 루빈)이 '현 분기'에 램프를 시작하며, 하반기 데이터센터 모멘텀을 견인한다(TheStreet, 8월). 베라 루빈은 336억 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루빈 R100 GPU와 88코어 베라 CPU로 구성되며, 블랙웰 대비 추론 성능 5배·토큰당 비용 1/10을 목표로 한다(TechInsider, 4월 16일). Q2 실적에서 베라 루빈 출하가 가이던스에 포함되면, SK하이닉스 HBM4 수요가 2027년까지 '매진' 구조가 확정된다.

셋째, 하이퍼스케일러 캐펙스가 지속 가능한가. 엔비디아는 2027년 하이퍼스케일러 캐펙스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AIExpert.news, 6월 22일). Q2 가이던스가 95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되면, 마이크로소프트·구글·메타·아마존의 AI 인프라 투자가 '거품'이 아닌 '초주기'로 확인된다. 반면 가이던스가 910억 달러 수준에 머물면, 캐펙스 둔화 우려가 재점화되며 반도체주 전반이 압박받는다.

엔비디아의 918억 달러는 '숫자'가 아니라 '구조'다. 이 숫자가 충족되면 (1) HBM4 수요가 확인되고 SK하이닉스 독주가 지속되며, (2) 삼성 파운드리 2nm의 가치가 상승하고, (3) 테라팹이 추구하는 '자체 칩 생산'의 필요성이 약화한다. 미달하면 이 3가지가 동시히 뒤집힌다.

앤스로픽이 구글 TPU 설계자를 영입한 날 — 커스텀 실리콘의 봇물

8월 21일, 블룸버그(Bloomberg)가 단독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구글의 커스텀 칩 프로그램 창립자인 아미르 살렉(Amir Salek)을 영입했다(Bloomberg, 8월 21일; explainx.ai, 8월 21일). 살렉은 구글 TPU(Tensor Processing Unit) 프로그램의 설계자로, 구글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앤스로픽은 또한 6월에 OpenAI의 커스텀 칩 프로그램 초기 엔지니어인 클라이브 찬(Clive Chan)을 영입했으며, 7월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2nm 공정과 자체 AI 칩 제작 협의를 시작했다(Khan.co.kr, 8월 22일; Eastern Herald, 7월 5일; TechTimes, 7월 2일; EnterpriseDNA, 2026).

이는 구조적으로 중대하다. 앤스로픽은 삼성전자가 참여한 650억 달러 시리즈 H 라운드(2026년 5월)에서 SK하이닉스·마이크론과 함께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삼성이 투자한 기업이다(TechTimes, 7월 2일). 즉, 삼성은 앤스로픽에 자본 + 파운드리 + HBM을 동시에 공급하는 구조다. 앤스로픽이 자체 칩을 삼성 2nm로 생산하면,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테라팹·인텔 14A)에 이어 제2의 대형 외부 고객을 확보하며, 파운드리 독자 생존 전략에 결정적 마일스톤이 된다.

더 넓은 맥락에서 보면, 앤스로픽의 자체 칩은 엔비디아 독점 해체의 또 하나의 축이다. 구글(마이블 1,220억 달러), OpenAI(할라피뇨), 메타(Maia 300), 마이크로소프트(Maia 300), 아마존(Trainium), AMD(MI450)가 모두 자체 AI 칩을 추진하는 가운데, 앤스로픽이 합류한 것이다. 이 경쟁이 가속할수록 HBM 수요는 분산되며,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강 체제가 더 경쟁적으로 변한다.

💡 핵심 포인트: 앤스로픽-삼성 2nm 협의가 구체화되면, 삼성 파운드리의 가치가 재평가된다. 현재 삼성 파운드리는 테라팹(인텔 14A)의 경쟁 압박을 받고 있으나, 앤스로픽이라는 'AI 네이티브 고객'을 확보하면 파운드리 생태계의 다양성이 확보된다. 삼성 2nm 수율이 70%에 도달한 시점에서 앤스로픽이 파일럿 생산을 시작하면, 2027년 하반기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 800억 달러·SK하이닉스 40조 원 — 한국 반도체의 '자본 반격'

엔비디아 실적 3일 전, 한국 반도체 양대산맥이 동시에 '자본 반격'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8월 20일 40조 원(약 288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개시하며, 6주간의 급락(23% 폭락)에 마침표를 찍었다(AjuPress, 8월 20일; ZeroHedge, 8월 21일). 매입 첫날 1조 원어치를 사들였으며, KOSPI는 6,852로 반등했다(이전 포스팅 분석). 삼성전자는 8월 21일 사상 최대 800억 달러(약 106조 원)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승인했다(TechTimes, 8월 21일; ZeroHedge, 8월 21일). 2020년 기록의 5배 규모이며, HBM 칩 이익이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 70%를 끌어올린 결과다.

두 기업의 자본 반격은 단순한 주가 방어가 아니다. 구조적 의미가 3가지 있다. 첫째, 한국 반도체가 '실적 배신'의 역설을 스스로 해소하려는 시도다. 삼성 89조 원+SK하이닉스 63조 원 = 150조 원의 영업이익이 KOSPI -23% 폭락 속에서 나왔는데,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 '한국 디스카운트'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둘째, 외국인 매도에 대한 대응이다. 7월 한 달간 외국인이 2조 원 이상 매도했으나(AjuPress, 8월 19일), 자사주 매입이 하방을 지지하며 8월 3주째 반등(11%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AIStockWire, 2026).

셋째, HBM 이익의 '사회적 환원' 채널이 열렸다. SK하이닉스 HBM4 독점(엔비디아 베라 루빈 탑재)이 만든 영업이익률 50%+가 자사주 매입·배당으로 순환하며, KOSPI 전체의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 삼성 800억 달러 환원은 2026년 한국 GDP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로, 가계부채 2,000조 원 시대에 기업 자본이 주주에게 직접 환원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 SK하이닉스: 40조 원 자사주 매입, 첫날 1조 원 실행, HBM4 독점 이익을 주가 방어에 투입. KOSPI 6,471→6,852 반등 견인.
  • 삼성전자: 800억 달러 주주환원(사상 최대), 2020년 기록 5배. 반도체 영업이익률 70% 달성. HBM+파운드리 동시 성장.
  • KOSPI: 8월 3주 연속 반등(11%), 외국인 2조 원 매도에도 자사주 매입이 하방 지지. 7,000 회복 타이밍 = 엔비디아 실적 + BOK 금리.

BOK 8월 27일 — '매의 눈'이 인상을 점치는 이유

엔비디아 실적 다음날,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한다. 7월 16일 BOK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2.50%→2.75%)했고, 3년 6개월 만의 첫 인상이었다(CNBC, 7월 16일; Reuters, 7월 16일). 8월 6일 공개된 7월 회의록에서 6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4명이 추가 인상 필요성을 명시했으며(Seoul Economic Daily, 8월 6일), 부총재 유의 8월 11일 발언은 '원화·KOSPI 강세가 금리 인상을 보류할 이유가 아니다'라는 매파적 신호였다(BloodstoneCapital, 8월 13일).

현재 시장은 인상과 동결 사이의 균형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Moody's)가 한국 2026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며 '인상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으며(AjuPress, 8월 18일), 인플레이션 3.2%(6월)가 BOK 목표 2%를 상회하고 있다(Trading Economics, 2026). 반면 가계부채 2,000조 원(KFinanceDecoded, 7월; EconoKey, 7월)과 환율 1,400원 수준이 인상의 부작용을 우려하게 만든다. '매의 눈(hawkish hold)' — 동결하되 추가 인상 시그널을 주는 —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엔비디아 실적과 BOK 금리의 교차점이 갖는 의미는 이중이다. 첫째, 엔비디아 918억 달러 달성 → KOSPI 반도체 급등 → 원화 강세 → BOK 인상 압력 완화. 이 시나리오에서 BOK는 '매의 눈 동결'로 시장에 안정을 주며, 외국인 유입이 가속한다. 둘째, 엔비디아 미달 → KOSPI 반도체 급락 → 원화 약세 → BOK 인상 압력 가중. 이 시나리오에서 BOK가 강제 인상하면, 가계부채 2,000조 + 환율 1,400 + 금리 3.00%의 '3중 압박'이 한국 경제에 내린다.

⚠️ 투자자 주의: BOK 8월 27일 인상 시 기준금리 3.00% 도달. 가계부채 2,000조 원 시대에 25bp 인상은 연간 약 5조 원의 이자 부담 증가를 의미한다. 주담대 6억 원 기준 월 상환액 약 12만 원 증가. 엔비디아 실적 결과에 따라 BOK 결정이 바뀔 수 있는 '이벤트 드리븐' 정책 환경이다.

커스텀 실리콘이 만드는 HBM 3각화 —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딜레마

앤스로픽의 자체 칩 추진은 HBM 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다. 앤스로픽이 삼성 2nm로 자체 칩을 만들면, HBM 수요가 엔비디아 중심에서 다극화된다.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HBM4 공급에서 56~62%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으나, 커스텀 실리콘이 확산되면 HBM 공급자도 다양해진다.

삼성의 전략적 위치가 재평가된다. 삼성은 앤스로픽에 (1) 파운드리 2nm 칩 생산, (2) HBM4/HBM4E 메모리 공급, (3) 650억 달러 시리즈 H 투자 파트너라는 3중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삼성이 '메모리+파운드리+자본' 통합 파트너로서 커스텀 실리콘 시대에 독보적 위치를 갖는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에 특화되어 있어 파운드리가 없으며, 마이크론도 파운드리가 없다. 삼성만이 커스텀 칩 설계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리스크도 명확하다. 커스텀 실리콘이 엔비디아 수요를 잠식하면, HBM4 독점의 이익이 희석된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이 '전 생애 공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구글·앤스로픽·OpenAI가 자체 칩으로 전환하면 HBM 수요의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 마이크론이 DRAM 점유율 25%로 SK하이닉스 26%와 1%p 차이(이전 포스팅 분석)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HBM4 독주가 커스텀 실리콘에 의해 '포위'될 수 있다.

  • 삼성: 앤스로픽 2nm 파운드리 + HBM4 메모리 + 자본 파트너 = 원스톱 통합. 커스텀 실리콘 시대 최대 수혜 후보.
  •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독주는 강하나, 파운드리 부재가 커스텀 실리콘 시대의 구조적 취약점. 마이크론 추격 + 커스텀 칩 수요 분산 = 이중 압박.
  • 마이크론: DRAM 점유율 25%(SK하이닉스와 1%p 차이), HBM4 엔비디아 인증 완료. 2027년까지 전량 매진. HBM5E 로드맵 공개가 관건.

48시간 시나리오 — 엔비디아 + BOK가 만드는 한국의 3가지 미래

시나리오 1 — 918억 달러 달성 + BOK 매의 눈 동결 (확률 45%, 기준 시나리오). 엔비디아 매출 918~950억 달러, 가이던스 950억+로 상향. KOSPI 반도체 급등, 삼성·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효과와 시너지. BOK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하되 동결(2.75% 유지), 10월 인상 시그널. 원화 1,380~1,400 안정, 외국인 유입 가속. KOSPI 7,000~7,200 회복. 삼성 2nm 앤스로픽 파일럿 협의 가속. 한국 반도체의 '골든 위크' 시나리오.

시나리오 2 — 918억 달러 달성 + BOK 인상 3.00% (확률 25%). 엔비디아 실적은 충족되나, BOK가 인플레이션 3.2%를 이유로 25bp 인상. KOSPI는 반도체 상승 vs 금융·건설 하락의 양극화. 가계부채 2,000조에 연 5조 원 이자 증가. 원화 강세(1,350~1,380)가 수출주 압박. KOSPI 6,900~7,100 박스권. '좋은 실적 나쁜 금리'의 갈등 시나리오.

시나리오 3 — 918억 달러 미달 + BOK 강제 인상 (확률 15%, 최악 시나리오). 엔비디아 매출 890~910억 달러, 가이던스 920억으로 부진. 순환금융 구조 지속 가능성 의심, AI 부채 8,500억 달러 피라미드 흔들. KOSPI 반도체 10%+ 급락, 삼성·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중단 우려. BOK가 환율 1,420+ 약세를 이유로 강제 인상. 가계부채+환율+금리 3중 압박. KOSPI 6,500~6,800 재하락. 한국 시장의 '퍼펙트 스톰' 시나리오.

시나리오 4 — 950억 달러 초과 + BOK 동결 (확률 15%, 최선 시나리오). 엔비디아 매출 950억 달러+ '비트(beat)', 가이던스 980억+로 대폭 상향. 베라 루빈 출하 확인, HBM4 2027년 매진 재확인. KOSPI 7,200~7,500 돌파, 외국인 3조 원 유입. BOK 동결 + 매파 시그널 감소. 삼성 2nm 앤스로픽 양산 일정 확정. 한국 반도체 리레이팅의 '체리온 톱' 시나리오.

💡 투자자 관점: 시나리오 1(45%)과 시나리오 4(15%)를 합치면 60%가 상승 시나리오다. 하지만 시나리오 3(15%)의 파괴력이 크다. 포지션은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되, 레버리지 ETF는 피하고, 삼성(파운드리+앤스로픽 옵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BOK 결정 전까지가 가장 변동성이 높은 48시간이다.

개인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5가지

첫째, 엔비디아 8월 26일 실적 및 가이던스다. 매출 918억 달러 달성 여부와 Q3 가이던스가 950억 달러 이상이면, AI 반도체 초주기가 지속되며 HBM 수혜가 확장된다. 베라 루빈 출하 여부가 핵심. 미달 시 순환금융 우려 재점화, KOSPI 반도체 10%+ 하락 위험.

둘째, BOK 8월 27일 금리 결정이다. 동결(2.75%) 시 원화 강세 + 외국인 유입으로 KOSPI 수혜. 인상(3.00%) 시 가계부채 2,000조 + 환율 1,400 + 이자 5조 원 증가의 3중 압박. '매의 눈 동결'이 가장 유력하나, 7월 회의록 4/6 인상 주장은 변수다.

셋째, 삼성 2nm 앤스로픽 협의 진전이다. 앤스로픽이 구글 TPU 설계자 영입 후 삼성 2nm 파일럿 생산 일정을 발표하면, 삼성 파운드리 가치 재평가의 결정적 촉매. 인텔 14A(테라팹)와의 파운드리 3파전에서 삼성의 위치가 확인된다.

넷째,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속도다. 40조 원 중 첫 주 2~3조 원 실행 여부가 시장 신뢰도를 결정. 매입 속도가 빠르면 하방 지지가 강해지며, 외국인 매도를 상쇄한다. 매입 지연 시 '말뿐인 환원' 비판이 제기된다.

다섯째, 커스텀 실리콘 경쟁의 HBM 영향이다. 구글(마이블 1,220억), 앤스로픽(삼성 2nm), OpenAI(할라피뇨)가 동시에 자체 칩을 추진하면, HBM 수요가 엔비디아 중심에서 다극화된다. SK하이닉스 HBM4 독주의 지속 가능성이 시험받는다. 삼성의 '파운드리+HBM 통합'이 커스텀 실리콘 시대의 차별성이 된다.

구조적 시사점 — 48시간이 만드는 한국 반도체의 다음 10년

2026년 8월 23일. 엔비디아의 918억 달러가 3일 뒤에, BOK의 금리 결정이 4일 뒤에 나온다. 앤스로픽이 구글 TPU 설계자를 데려온 지 48시간, 삼성이 800억 달러 환원을 발표한 지 48시간, SK하이닉스가 40조 원 매입을 시작한 지 72시간. 이 모든 이벤트가 동일한 주에 교차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AI 반도체 산업이 '현재 세대 경쟁'에서 '다음 세대 준비'로 전환하는 분수령에, 한국 반도체가 '수동적 수혜자'에서 '능동적 주도권'으로 전환하려는 순간이다.

한국이 이 48시간에서 실체가 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엔비디아 실적에 편승하지 않는 자체 카드. 삼성 2nm + 앤스로픽 = 커스텀 실리콘 시대의 원스톱 파트너십이 그 카드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수요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가 필요하다. 둘째, 자사주 매입을 넘어선 자본 효율. 삼성 800억 달러 + SK하이닉스 40조 원이 '주가 방어'에만 그치지 않고, 1d DRAM·파운드리 2nm·HBM5E R&D 투자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셋째, BOK의 정책 균형. 인플레이션 대응과 가계부채 보호를 동시에 수행하는 '정밀한 금리 조작'이 한국 경제의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지탱해야 한다.

엔비디아의 918억 달러가 채워지면, SK하이닉스의 40조 원 매입이 빛을 발하고, 삼성의 800억 달러 환원이 가속하며, 앤스로픽의 삼성 2nm 협의가 탄력을 받는다. BOK가 동결하면, 원화가 안정되고 외국인이 돌아오며, KOSPI 7,000을 회복한다. 그 48시간이 지나면, 한국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부품업체'에서 'AI 칩 생태계의 통합 파트너'로 전환할 수 있다. 그것이 이번 주의 구조적 의미다. 918억 달러와 25bp가 만드는 한국의 다음 10년 — 그 첫 페이지가 8월 26일과 27일에 쓰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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