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이번엔 다르다' vs 버리의 '끝의 시작' — SOX 곰장세·HBM4 29% 비용 폭탄·삼성 89조 실적 배신이 만드는 반도체 버블의 분수령
2026년 7월 25일,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업계의 악명 높은 붐-앤-버스트(boom-and-bust) 사이클에 대해 단언했다 — "이번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 인공지능이 컴퓨팅을 재창조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글로벌 칩 공급망에 대한 수요를 구조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므로, 과거의 거품 붕괴가 재연되지 않는다는 논리였다(Fortune, 7월 25일; Bloomberg, 7월 25일 영상 인터뷰). 그러나 같은 주, '빅 숏(Big Short)'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본지출(capex) 발표가 촉발한 반도체 장비주 급등을 보며 "이것이 끝의 시작(beginning of the end)이다"라고 선언했다(Business Insider, 7월 분석; IBTimes UK, 7월 보도; LADbible, 7월 2일). 두 명의 해석이 정확히 반대 방향에서 충돌하는 이 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6월 말 역사적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하며 7월 17일 기술적 곰장세(technical bear market)에 진입했다(AGBI, 7월 분석; The Arabian Mirror, 7월 보도). 그리고 7월 26일 새벽, 엔비디아가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NVL72 랙의 메모리 탑재량을 대폭 축소한다는 보도가 떴다 — HBM4 가격이 랙당 총비용의 29%를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Wccftech, 7월 26일 보도). 한 달 안에 'AI 영원한 붐'의 서사가 3중으로 흔들린 것이다.

그림: 젠슨 황 '이번엔 다르다' vs 버리 '끝의 시작' — — SOX 곰장세·HBM4 29% 비용 폭탄·삼성 89조 실적 배신
이 글은 네 가지 질문에 답한다. 첫째, 젠슨 황의 '이번엔 다르다' 주장과 역사적 전례의 비교 — 2000년 닷컴 버블, 2018년 암호화폐 GPU 붕괴, 2022년 메모리 싸이클 하락에서 '이번엔 다르다'가 어떤 결말을 맞았는가. 둘째, 마이클 버리의 '끝의 시작' 투사(thesis)의 구조적 근거 — 삼성·SK하이닉스의 5,900억~8,800억 달러 capex 발표가 왜 '꺾임 시그널'로 해석되는가. 셋째, HBM4 가격 폭탄이 베라 루빈 랙의 경제성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 29% 비용 잠식, 랙당 780만 달러에서 910만 달러로의 상향, 메모리 비용 435% 급증. 넷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89.4조 원(전년비 1,181% 증가)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이 왜 주가 7% 하락을 만들었는가 — '실적 배신' 역설의 구조. 이 네 가지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주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이며, 한국 개인 투자자가 KOSPI 반도체 집중 구조 속에서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지도다.
젠슨 황의 '이번엔 다르다' — 역사는 이 문장을 어떻게 벌준장으로 바꾸었나
젠슨 황의 논리는 명확하다. AI가 컴퓨팅의 기본 단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기존의 PC·스마트폰 사이클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칩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Fortune, 7월 25일). 그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일주일에 다섯 차례 회동하며, 엔비디아와 한국 메모리 생태계의 파트너십을 '구조적'으로 깊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Studio Global, 6월 7일 분석). 베라 루빈은 2026년 6월 전량 생산에 돌입했고, CoreWeave·구글 클라우드·마이크로소프트 Azure·오라클 클라우드가 30개국 350개 이상의 공장 사이트에서 이미 가동 중이라는 사실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Nebius/Yahoo Finance, 7월 보도). 하드웨어 출하량과 파트너십은 실제로 강력하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는 문장은 금융사에서 가장 위험한 문장 중 하나로 통한다. 2000년 3월, 닷컴 버블의 정점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엔 다르다,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말했다. 18개월 뒤 나스닥은 78% 하락했다. 2018년 1월, 엔비디아 주가가 4배 오른 뒤 젠슨 황 자신이 '암호화폐 수요는 지속 가능하다'고 발언했으나, 같은 해 4분기 암호화폐 폭락과 함께 엔비디아 주가는 56% 하락했다. 2022년 메모리 반도체 싸이클의 정점에서 삼성·SK하이닉스는 'AI와 데이터센터가 슈퍼사이클을 만든다'고 했으나, 2023년 메모리 가격은 40% 이상 하락하며 양사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젠슨 황이 2026년 7월에 다시 '이번엔 다르다'를 말하는 시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2026년 연초 대비 65% 상승한 뒤 6월 말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하고, 7월 17일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곰장세에 진입한 직후다(Intellectia, 7월 분석; AGBI, 7월 분석). '이번엔 다르다'가 발화되는 시점이 항상 '꺾임 시점'과 일치한다는 패턴 — 이것이 버리의 투사가 겨냥하는 구조적 신호다.
마이클 버리의 '끝의 시작' — 삼성·SK하이닉스 capex가 꺾임 시그널인 이유
마이클 버리는 6월 30일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엔비디아·테슬라·캐터필라(Caterpillar)·iShares 반도체 ETF(SOXX)에 대한 공매도(short position)를 공개했다(Electrek, 6월 30일 보도; Benzinga, 7월 2일 보도). 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200-day moving average) 위로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괴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준은 2000년 이후 관측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Benzinga, 7월 보도; NAI 500, 7월 분석). 그의 핵심 투사는 단순한 밸류에이션 비판이 아니다. 버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대규모 칩 투자 계획 — 한국 정부가 발표한 8,80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투자 로드맵과 삼성·SK하이닉스의 5,900억 달러 칩 단지 계획 — 이 반도체 장비주를 급등시킨 현상을 보며 '이것이 끝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Business Insider, 7월 분석; Tom's Hardware, 7월 보도; SpecPicks, 7월 분석; Streetbrief, 7월 분석).
왜 capex 확대가 '끝의 시작'인가. 반도체 싸이클의 역사는 '공급 확대 = 가격 붕괴'의 패턴을 반복해왔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2026년에 935억 달러의 capex를 집행하며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Streetbrief, 7월 분석), HBM4와 DDR5의 공급이 2027년에 크게 증가한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점에 메모리 가격은 하락한다. 버리가 '캐터필라'를 함께 공매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캐터필라는 2026년 상반기 86% 급등하며 반도체 공장 건설 붐의 수혜주로 분류되었으나, 버리는 1,060.98달러 진입가로 공매도를 시작했다(Benzinga, 7월 보도; IBTimes UK, 7월 분석). 공장 건설 붐의 절정 = 공급 과잉의 시작이라는 구조적 판단이다. 한국의 8,800억 달러 투자 로드맵은 SK하이닉스·네이버·삼성이 함께 지원하는 국가적 베팅이지만(Tom's Hardware, 7월 보도), 버리의 관점에서는 '메모리 가격 붕괴의 타이머를 시작하는 스위치'다. 실제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capex는 2026년 메모리 파운드리 확장에 집중되며, 이는 2027년 HBM4 공급량을 결정한다. 시장이 'AI 수요가 무한하다'고 믿는 동안, 버리는 '공급이 곧 덮친다'고 베팅하는 것이다.
HBM4 29% 비용 폭탄 — 베라 루빈 랙의 경제성을 무너뜨리는 구조
7월 26일 새벽, 엔비디아가 차세대 베라 루빈 NVL72 랙의 메모리 탑재량을 대폭 축소한다는 보도가 공개되었다(Wccftech, 7월 26일 보도). 구체적으로, 베라 CPU의 LPDDR5X 메모리를 기존 54~55TB에서 28TB로 절반 가까이 줄이고, GPU의 HBM4 메모리는 20.7TB로 유지하되 전체 랙의 메모리 비용 비중을 낮추는 조정이다. 이 조정의 직접적 원인은 HBM4 가격이 랙당 총비용의 29%를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Wccftech, 7월 26일). 베라 루빈 NVL72 랙 하나의 메모리 비용은 단일 랙 기준 200만 달러를 넘었으며, 전체 BoM(제조 원가)은 780만 달러에 달한다(PCCentral, 5월 21일 분석; BuySellRam, 7월 분석).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메모리 비용 증가율을 435%로 추산했다(PCCentral, 5월 21일).
더 충격적인 것은 베른스타인(Bernstein)의 상향 추산이다. 베른스타인은 현재의 780만 달러 견적이 '오래된 메모리 가격(stale memory prices)'에 기반하고 있으며, HBM4 가격이 기가바이트당 53달러로 3배 상승하면 베라 루빈 랙의 총비용이 9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Wccftech, 7월 9일 보도; Fudzilla, 7월 분석). 루빈 GPU 하나의 비용만 55,000달러, 랙당 GPU 비용만 400만 달러에 달한다(Fudzilla, 7월 분석). 엔비디아가 메모리 탑재량을 줄이는 행위 자체가 '비용 구조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는 자인(自認)이다. 젠슨 황이 'AI 수요가 무한하다'고 말하는 동안,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링 팀은 HBM4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스펙을 줄이고 있다. 이것이 '이번엔 다르다'와 '끝의 시작'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지점이다 — 수요는 강하지만, 비용이 그 수요의 수익성을 잠식하고 있다.
한국 메모리 기업에게 이것은 양날의 검이다. HBM4 가격 급등은 단기적으로 삼성·SK하이닉스의 이익을 폭증시킨다. 삼성은 2분기 영업이익 89.4조 원(전년비 1,181% 증가)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Samsung IR, 7월 7일; IndexBox, 7월 7일; TechTimes, 7월 7일).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이미 순이익 40.35조 원(전년비 398% 증가), 매출 52.58조 원(전년비 198% 증가)을 기록하며 HBM 글로벌 시장 점유율 57%를 확보했다(FAQ.com.tw, 4월 24일). 한미반도체(Hanmi Semiconductor)는 HBM4 본더 장비 수요로 2분기 매출 2,511억 원, 영업이익 1,303억 원, 영업이익률 51.9%라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SEDaily, 7월 14일; AjuPress, 7월 14일; MK.co.kr, 7월 14일). 그러나 HBM4 가격이 랙 비용의 29%를 잠식하면, 하이퍼스케일러(구글·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선택을 한다 — 구매량을 줄이거나, 대체 메모리를 찾거나, 자체 칩(custom silicon)으로 전환한다. AMD가 앤스로픽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MI450 2GW 배포와 31TB HBM4 헬리오스(Helios) 랙을 발표한 것은 이 흐름의 연장선이다(StorageReview, 7월 보도; ServeTheHome, 7월 실시간 커버리지). HBM4 가격이 너무 오르면, 한국 메모리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조차 스펙을 줄이고, 대체 공급자를 찾기 시작한다 — 그것이 버리가 말하는 '끝의 시작'의 정확한 메커니즘이다.
삼성 89.4조 실적 배신 — '실적 초과인데 주가 하락' 역설의 구조
2026년 7월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4조 원(약 584억 달러)을 발표했다(Samsung IR, 7월 7일; SamMobile, 7월 7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1% 증가했으며, 이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넘어 글로벌 기술 기업 분기 최고 영업이익이다(TechTimes, 7월 7일).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7% 하락했다(TechTimes, 7월 7일; Yahoo Finance, 7월 7일). '실적 초과인데 주가 하락'이라는 역설은 알파벳의 캐픽스 공포(capex panic)와 동일한 구조에서 발생한다 — 시장이 '현재의 이익'이 아니라 '미래의 자본 지출 속도와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 역설의 구조적 원인은 세 가지다. 첫째, 삼성의 89.4조 원 이익은 HBM4 가격 급등에 기반한 '단기적 가격 프리미엄'이다. HBM4 가격이 기가바이트당 53달러로 3배 상승한 것이 이익을 폭증시켰으나, 동시에 그 가격 상승이 엔비디아의 랙 비용을 29% 잠식하며 수요를 위협한다. 시장은 '이 가격이 지속 가능한가'를 묻는다. 둘째, 삼성·SK하이닉스의 5,900억~8,800억 달러 capex 발표는 2027년 HBM4 공급량을 대폭 확대한다. 공급 확대 = 가격 하락 압력이다. 시장은 '2026년의 가격 프리미엄이 2027년에 유지될 것인가'를 가격화한다. 셋째, 알파벳이 2분기에 분기 자유현금흐름 -59억 달러를 기록하며 하이퍼스케일러의 AI capex가 영업현금흐름을 초과하기 시작했다는 구조적 신호(Fierce Network, 7월 22일; FactSet, 7월 분석; Dell'Oro, 6월 10일)는,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 회수 타이밍에 대한 구조적 의문을 심화한다. 삼성의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시장이 2026년의 이익이 아니라 2027~2028년의 가격·수요 구조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개인 투자자가 직면한 3가지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버리의 투사가 맞다'이다. 삼성·SK하이닉스의 capex 확대가 2027년 HBM4 공급 과잉을 만들고, HBM4 가격이 기가바이트당 53달러에서 3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메모리 이익이 2026년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 KOSPI의 반도체 집중 구조(시가총액 증가의 87%가 3개 반도체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삼성·SK하이닉스 주가가 실적 하락과 함께 30~40%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KOSPI는 6,000선 붕괴 가능성이 거론된다. 개인 투자자는 '실적이 좋을 때 매수'가 아닌 '실적이 좋을 때 비중 축소'를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젠슨 황의 투사가 맞다'이다.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2027년에 실제 수요를 창출하며, HBM4 수요가 공급 확대를 흡수하고, 가격이 40~50달러에서 안정화되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에서 삼성·SK하이닉스의 2027년 이익이 2026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에 그치며, 반도체주는 박스권에서 횡보 후 2028년에 재상승한다. 한미반도체의 HBM4 본더 장비 수요가 지속되며, 한국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2.5D 패키징으로 확장된다(SEDaily, 7월 14일). 이 시나리오에서 개인 투자자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하이브리드 — 절반은 맞다'이다. AI 수요는 지속되지만, HBM4 가격이 30~40달러로 하락하며 메모리 이익이 2026년 대비 30~40% 감소하는 경우다. 이 경우 삼성·SK하이닉스는 여전히 흑자지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된다. 반도체주는 '실적은 좋은데 밸류에이션은 낮아지는' 구조적 디레이팅(de-rating)을 겪는다. 이 시나리오의 확률이 시장 컨센서스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다. 개인 투자자는 '반도체주의 영구적 프리미엄'을 가정하지 말고, '사이클 주기에 맞춘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
5가지 관전 포인트 — 다음 30일이 결정하는 것
첫째, 7월 30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확정치)와 컨퍼런스콜이다. 잠정치 89.4조 원이 확정되고, HBM4 가이던스와 2027년 capex 계획이 공개된다. 2027년 capex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 버리의 '공급 과잉' 투사가 강화된다. 둘째, 7월 29일 FOMC 결과다. 유가 100달러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 인상 확률을 높이면,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이 추가 하락한다. 셋째, 8월 초 하이퍼스케일러 capex 가이던스다. 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의 2분기 capex가 알파벳과 동일한 '캐픽스 공포' 패턴을 보이면, AI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속한다. 넷째, SOX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다. 7월 17일 기술적 곰장세 진입 이후, SOX가 200일선을 회복하면 '조정'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버블 붕괴'로 시장이 해석한다. 다섯째, SK하이닉스의 HBM4E 샘플 출하 일정이다. 2026년 하반기 HBM4E 샘플이 예정대로 출하되면, 2027년 HBM4 가격 하락 압력이 가시화된다(FAQ.com.tw, 4월 24일).
2026년 7월 25일, 젠슨 황은 '이번엔 다르다'고 말했다. 같은 주, 마이클 버리는 '끝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7월 26일, 엔비디아는 HBM4 비용 폭탄 때문에 베라 루빈의 메모리 스펙을 줄였다. 7월 7일, 삼성은 89.4조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7% 하락했다. 이 네 가지 사건이 한 주 안에 동시에 발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 AI 자본 지출 주기의 지속 가능성, HBM4 가격의 수익성 잠식, 반도체 capex의 공급 과잉 타이머, 그리고 시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라는 네 가지 구조적 힘이 동시에 임계점에 도달한 것이다. 젠슨 황과 버리 중 누가 맞는가 — 그 답은 7월 30일 삼성의 컨퍼런스콜과 8월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가이던스가 결정한다. 그리고 그 결정이 한국 개인 투자자의 자산 방어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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