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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위기와 SBS 주가 전망: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요소

해시우드 2024. 1.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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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의 재정적 위기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위기가 SBS 지분 매각 논의로 이어지면서 SBS [034120]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투자자나 경영진의 도입이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소식이 알려진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태영건설 주식을 18억원 이상 매수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3,576원으로, 5일 종가인 3,900원에 비해 13.6%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태영건설과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는 심리는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태영건설을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태영건설의 기업 가치가 이미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높은 변동성을 노리는 것은 위험한 투자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워크아웃이 불발될 경우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관계사인 SBS 주식도 대량 매수하고 있으며, 이들 종목에서는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사안을 깊이 있게 분석해보고,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태영그룹 위기와 SBS 주가 전망: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요소

 

태영건설의 재정 위기와 워크아웃 가능성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SBS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대한 강력한 자구 계획을 요구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SBS 지분 매각 논의의 복잡성

태영그룹은 SBS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와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으로 인해 매각 과정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TY홀딩스는 2023년 7월 방송통신위원회의 SBS 의결권 제한 요청을 무시한 바 있으며, SBS는 방통위의 지분 매각 시정명령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TY홀딩스는 SBS의 지분 36.92%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송법에 따라 자산가치 10조 원 이상의 대기업은 지상파 방송국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TY홀딩스는 2000년 이전부터 SBS의 주주였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지분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통위는 TY홀딩스에 대한 시정명령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법적 판단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SBS 지분 매각 의지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태영건설의 위기로 인해 SBS의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는 이미 11월 30일 SBS미디어넷의 지분 70%를 담보로 760억원을 대출받은 상황입니다. 또한 SBS의 지분 매각이나 지배구조 변경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승인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2달 정도 소요됩니다. 
 

티와이홀딩스(TY홀딩스) 지배구조(태영건설, 에코비트, SBS, 태영인더스트리는 티와이홀딩스의 지분법 적용 기업) 출처: 한국투자증권

 

SBS의 안정적인 재정 상태와 시장 가치

SBS는 태영그룹 내에서 상당한 자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및 시청률을 살펴볼 때 한국 내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주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뉴스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SBS는 특히 예능과 드라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SBS는 그 자체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SBS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영그룹의 전반적인 재정적 위기와 연관된 불확실성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SBS의 독립적인 재무 상태와 그룹 전체의 재정적 위기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2023. 12. 28 저녁에 밝힌 SBS 대표이사의 담화문

 

1. 기본 재무 지표

  • EPS (주당순이익): 3,802원
  • BPS (주당순자산가치): 47,755원
  • PER (주가수익비율): 9.04배
  • PBR (주가순자산비율): 0.72배
  • 현금배당수익률: 2.91%

2. 재무 성과

  • 매출액: 2022년 기준 11,73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
  • 영업이익: 2022년 기준 1,8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
  • 당기순이익: 2022년 기준 1,56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

3. 수익성 및 성장성

  •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순이익의 증가율이 눈에 띕니다.

4. 주가 관련 지표 해석

  • PER: 현재 주가가 주당순이익 대비 약 9배 수준임을 나타냄. 이는 업종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PBR: 주가가 순자산가치의 약 72% 수준임을 나타냄. 이는 주가가 기업의 실질적 자산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현금배당수익률: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SBS는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며,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주가는 재무적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나가며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의 재정적 위기 및 SBS 지분 매각 논의는 SBS 주가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시장은 항상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은 그 변동성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태영건설 '위험한 베팅' …개인 벌써 13% 손실 추정, https://www.sedaily.com/NewsView/2D3ZQEU9L7
  • 묵묵부답’ 태영그룹…당국·채권단, 워크아웃 무산·법정관리 준비(종합),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54806638755424
  • "SBS 어쩌나" 태영건설 워크아웃, 방통위에 쏠리는 눈,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07781
  • 위기 몰린 태영건설, 법정관리 대신 워크아웃 희망한 이유[송승섭의 금융라이트],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10717130065158
  • 채권단, 태영건설 '꼬리자르기' 의심…"SBS 대주주 자격 의문",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6039100002
  • 태영건설 워크아웃…SBS 매각설 대두, 향후 절차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538726635843112&mediaCodeNo=257
  • 태영건설 불똥튄 SBS...대주주 TY홀딩스 "SBS지분 매각 어렵다",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355
  • 태영그룹, SBS 못 파는 걸까? 안 팔려는 걸까?[권영철의 Why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07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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