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체납액 상위 10위부터 유명인사까지
2023년,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및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조세포탈범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명단은 세금 체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번 공개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한 것으로, 총 7,966명의 개인 및 법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액 체납자로 지목된 이들 중에는 유명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어, 납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법적근거
고액 체납자의 실명과 관련 인적정보 및 포탈세액을 공개하는 법적 근거는 「국세기본법」 제85조의5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조항에 따라,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체납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경우, 체납자의 성명, 주소, 체납액 등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체납액 상위 10위
2023년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체납액 상위 10위에 오른 인물과 기업은 엄청난 액수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중에는 개인과 법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체납액은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고액 체납자들은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체납 사실이 공개되면서 성실한 납세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체납액 상위 10위에 오른 이들의 체납 세금은 대부분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 다양한 세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의 체납액은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는 다른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불공정함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세청은 이러한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단 공개는 세금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세금을 체납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정당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는 국민들에게 세금 납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공정한 세정을 위한 국세청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개인 명단 공개자 중 3,623명(73.3%)이 체납액 2억∼5억 원 구간에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의 체납액은 1조 1,585억 원(34.0%)입니다.

유명 인사들의 체납
2023년 고액 체납자 명단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예로 가수 박유천 씨와 배우 박준규 씨의 세금 체납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유천 씨는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총 5건에 걸쳐 약 4억 원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준규 씨는 종합소득세 등 6건에 걸쳐 약 3억 3천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유명 인사들의 체납 사실 공개는 세금 납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명 인사들의 체납 사실이 공개됨으로써,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세금 납부의 중요성과 성실한 납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공정한 세정을 위한 국세청의 노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 인사들의 체납 문제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도 세금 납부에 있어서는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화하고, 공평한 세금 제도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사례입니다.

조세포탈범 명단
2023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조세포탈범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인물은 '아이리스'와 '옥중화'의 작가인 최완규 씨입니다. 최완규 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방법으로 11억 6천만 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세포탈은 단순히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을 넘어서, 고의로 세금을 회피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법적으로 엄격하게 다루어지며, 사회적으로도 큰 비난을 받습니다. 조세포탈범 명단에 오른 인물들은 다양한 수법으로 세금을 회피하려 한 사례들을 보여주며, 이는 세금 정의와 공평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세청의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는 세금을 정당하게 납부하는 성실한 납세자들을 보호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를 통해 세금 회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세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국세청의 2023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는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단에 포함된 각종 교육재단, 교회, 절, 복지재단 등의 단체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거짓으로 발급하거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위반하는 등의 불법적인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는 총 41곳에 달하며, 이들의 행위는 기부 문화와 세금 제도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여겨집니다.
이들 단체의 행위는 단순히 재정적인 부정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정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국세청의 이러한 명단 공개는 기부금에 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부금을 관리하는 단체들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며, 기부금의 적절한 사용과 공정한 세금 제도가 확립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제도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제 84조의 2 및 시행령 제 65조의 4에 따라,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발견하여 신고하는 경우 최대 30억 원까지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이는 체납자가 숨긴 재산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포상금은 신고로 인한 현금 징수액의 5%에서 20%까지 차등 지급되며, 이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올해 국세청에서 명단을 공개한 대상은 지난해보다 1,026명이 늘었고, 체납액은 7천117억원이 증가했습니다. 100억 원 이상의 체납자는 25명에 달합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고액·상습체납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여 성실납세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공개는 세정의 공정성을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납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