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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양극화 8월 — Citi 10,000 vs Morgan Stanley 9,000, 외국인 7.2조 사상 최대 순매수 vs 개인 16%p 이탈,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NFP D-2가 결정할 한국 시장의 구조

해시우드 2026. 8. 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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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5일, 한국 주식 시장은 두 개의 정반대 신호가 교차하는 날이다. 같은 날 발효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5중 규제가 시장의 거래 구조를 재편하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 두 곳이 정반대의 방향에서 KOSPI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다. Morgan Stanley는 8월 1일 한국 증시를 'Equal-weight'에서 'Overweight'로 상향하며 KOSPI 9,000 목표가를 유지했고(Reuters, 8월 4일; BeInCrypto, 8월; 247WallSt, 8월 3일), Citi는 7월 31일 외국인 사상 최대 7.2조 원 순매수를 근거로 KOSPI 10,000 목표가를 재확인했다(StockwireX, 8월 2일). 두 은행의 차이는 1,000포인트, 현재 KOSPI 수준(약 6,200~6,600선) 대비 각각 45~61% 상승 여력이다. 이것은 단순한 목표가 차이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 시장의 가격 발견 메커니즘이 '레버리지로 가격을 발견하던 시대'에서 '펀더멘털로 가격을 발견하던 시대'로 전환하는 첫날, 두 개의 거시 주체가 내놓은 구조적 베팅이다.

그림: KOSPI 양극화 8월 — — Citi 10,000 vs Morgan Stanley 9,000, 외국인 7.2조 사상 최대 순매수 vs 개인 16%p 이탈,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NFP D-2가 결정할 한국 시장의 구조

그림: KOSPI 양극화 8월 — — Citi 10,000 vs Morgan Stanley 9,000, 외국인 7.2조 사상 최대 순매수 vs 개인 16%p 이탈,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NFP D-2가 결정할 한국 시장의 구조

이 글은 네 가지 질문에 답한다. 첫째, 7월 31일 KOSPI 사상 최대 18% 급등과 그 다음 날 -5% 폭락이 드러내는 '양극화(bipolar)' 시장 구조의 본질은 무엇인가. 둘째, 외국인 7.2조 순매수와 개인 16%p 이탈이 동시에 일어나는 구조적 역전의 의미는 무엇인가. 셋째, Citi의 10,000과 Morgan Stanley의 9,000이 전제하는 서로 다른 시장 구조는 무엇인가. 넷째, 8월 5일 발효된 레버리지 ETF 5중 규제의 첫날 효과와 8월 7일 비농고용(NFP)이 결정할 9월 인상 확률이 한국 시장에 미치는 교차 효과는 무엇인가. 이 네 가지는 2026년 8월 한국 금융 시장이 통과하는 가장 결정적인 구조적 분수령이다.

사상 최대 18% 급등 다음 날 -5% 폭락 — '바이폴라(bipolar)' 시장의 구조

7월 31일 KOSPI는 사상 최대 18% 급등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6.81% 상승해 262,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9.95% 급등하며 1,718,000원에 마감해 장중 30% 상한가를 터치했다(KoreaTimes; Lookonchain, 7월 31일). 이것은 두 종목 모두 사상 최대 일일 상승률이었다. Morgan Stanley가 같은 날 한국 증시를 Overweight로 상향하며 '레버리지 언와인드가 중간을 넘었다'고 진단한 것이 트리거였고(Reuters, 8월 4일; BeInCrypto), JP모건의 디레버리징 종료 선언, 한·일 공동 개입으로 외국인 매도가 멈춘 것이 가속도를 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인 8월 1일, 시장은 곧바로 방향을 바꿨다. 8월 3일 KOSPI는 -5.13% 폭락하며 6,257.41에 마감했고(TradingKey, 8월 3일), 삼성·SK하이닉스는 각각 9% 가까이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도 -1.9% 하락하며 63,140.68에 마감되는 등 아시아 전반이 혼조세를 보였다(UNB, 8월 3일). '사상 최대 급등 다음 날 사상급 폭락'이라는 패턴은 시장이 방향을 잃었음을 보여준다. 태국 언론 The Thairath(8월)는 한국 시장을 '바이폴라 환자(bipolar patient)'에 비유했다 — AI 과대평가 우려와 레버리지 강제 청산이 결합된 하방 압력, 그리고 Morgan Stanley의 저점 부르짖음과 한·일 공동 개입이 만든 상방 반등이 하루 단위로 교차하는 구조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양극화의 원천이 시장 참여자 구조 자체에 있다는 점이다. 레버리지 ETF가 KOSPI 거래대금의 33.4%를 차지하던 7월 30일(MSN/Reuters, 8월 4일)에서 5.4%로 축소된 8월 1일까지 5일 만에 거래대금의 6분의 1이 증발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시장의 가격 발견을 담당하던 한 축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8월 5일 발효된 5중 규제(3,000만 원 현금 예탁, 20주 단위, 신규 상장 금지, 담보 증권 8월 19일 제외, 20% 상한 검토)는 이 축소를 구조적으로 영구화한다. Morgan Stanley가 '9,000'을 외친 것은 이 레버리지 축소 이후 반도체 펀더멘털로 회귀한다는 베팅이고, 8월 3일 -5% 폭락은 그 베팅의 첫 시험이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7.2조 순매수 vs 개인 16%p 이탈 — 한국 시장 주체의 구조적 역전

7월 31일 KOSPI 18% 급등의 숨은 주체는 외국인이다. Citi가 기록한 바에 따르면 7월 31일 외국인은 KOSPI에서 7.2조 원을 순매수했는데, 이것은 한국 증시 역사상 단일 거래일 최대 외국인 순매수 기록이다(StockwireX, 8월 2일; Investing.com, 8월 1일). 7월 한 달 동안 49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Sell Korea'를 주도하던 외국인이 단 하루 만에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 것이다. 7월 31일 외국인 순매수 7.2조 원은 7월 전체 순매도 49.3조 원의 14.6%를 단일 거래일에 되돌려받은 규모다(Gate.com, 7월 31일).

그러나 개인 투자자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7월 30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166.22조 원을 순매도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Chosun, 8월 1일), 같은 기간 개인이 112.83조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를 흡수하던 패턴이 깨졌다. 7월 29일 개인은 1.4조 원을 순매도하며 ' dip-buying' 패턴을 포기했고(SEDaily, 7월 29일), 7월 31일 급등일에도 개인은 매도하며 외국인의 매수 자리를 내준 구조다. 더 구조적인 지표는 거래대금 점유율이다. 개인 투자자의 KOSPI 거래대금 점유율은 1월 48.1%에서 7월 31.2~31.5%로 6개월 만에 16~17%p 하락했다(Odaily, 8월 2일; Asiae, 8월 2일). 이것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개인의 영향력이 절반 가까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구조적 역전의 의미는 단순한 '개인이 도망하고 외국인이 들어온다'가 아니다. 첫째, 가격 발견의 주도권이 개인에서 외국인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개인이 dip-buying으로支え던 시장 구조가 끝나면,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KOSPI 단기 방향을 결정한다. 7월 31일 외국인 7.2조 순매수가 만든 18% 급등이 그 증거다. 둘째, 외국인 매수가 구조적이라면 지속 가능하지만, 단기적이라면 또 다른 폭락의 원인이 된다. Citi(StockwireX)는 외국인 순매수를 '3개 구조적 전환' — 밸류에이션 매력, 달러 약화 사이클, AI 반도체 펀더멘털 — 이 결합한 것으로 해석했다. 셋째, 개인 이탈이 가속되면 레버리지 ETF 규제와 결합해 현물 시장 유동성이 추가 축소된다. SEDaily(8월 2일)는 'KOSPI 22% 월간 하락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진단했다.

Citi 10,000 vs Morgan Stanley 9,000 — 두 베팅이 전제하는 서로 다른 시장

Citi의 KOSPI 10,000 목표가와 Morgan Stanley의 9,000 목표가는 1,000포인트 차이지만, 전제하는 시장 구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Morgan Stanley(Reuters, 8월 4일; BeInCrypto)의 9,000 베팅은 '기술적'이다. 전략가들은 7월 폭락을 기술적 조정으로 진단하고, 레버리지 언와인드가 중간을 넘었으며, 삼성·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247WallSt(8월 3일)에 따르면 Morgan Stanley는 '7월 급락을 이끈 같은 종목에서 긍정적 시각을 취하는 것이 의미 있는 신호'라고 밝혔다. 즉 Morgan Stanley의 9,000은 레버리지 축소 이후 반도체 펀더멘털로 회귀한다는 베팅이다.

반면 Citi(StockwireX, 8월 2일)의 10,000 베팅은 '구조적'이다. Citi는 7월 31일 외국인 7.2조 순매수를 3개 구조적 전환의 결합으로 해석했다 — 밸류에이션 매력(삼성·SK하이닉스 PER이 역사적 저점), 달러 약화 사이클(한·일 공동 개입으로 원화 8.8% 폭등), 그리고 AI 반도체 펀더멘털(삼성 89.5조·SK하이닉스 60.5조 사상 최대 실적). Citi의 독특한 관점은 한국 국민연금(NPS)의 리밸런싱이다. NPS는 5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로 상향했다(MK.co.kr), 그리고 Citi는 KOSPI가 2026년 9,000~10,000선을 넘으면 NPS가 한국 주식에서 점진적 리밸런싱(매도)을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Investing.com, 터키). 즉 Citi의 10,000은 외국인 + NPS의 구조적 자금 유입이 만드는 상한이지만, 동시에 NPS 매도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두 목표가의 차이가 갖는 실질적 의미는 한국 시장이 통과해야 할 '검증 구간'이다. 8,000~9,000은 Morgan Stanley 베팅이 검증되는 구간이고, 9,000~10,000은 Citi 베팅이 검증되는 구간이다. 그 사이에는 세 개의 타이머가 있다 — 8월 5일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효과, 8월 7일 NFP, 8월 26일 엔비디아 Q2 FY2027 실적. 이 세 개가 통과해야 9,000이 확인되고, 그 위로 가려면 NPS의 매수 지속과 원화 안정이 추가로 필요하다. 현재 KOSPI 약 6,200~6,600선에서 9,000까지는 36~45% 상승, 10,000까지는 52~61% 상승이 필요하다 — 그것이 Morgan Stanley가 '36% 상승 여력'이라고 언급한 숫자의 출처다(BeInCrypto).

레버리지 ETF 규제 첫날 — 유동성 건조와 가격 발견의 이중 시험

8월 5일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5중 규제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는 첫날이다(Reuters, 7월 16일; SEDaily, 7월 16일; Chosun, 7월 17일). 최소 보증금 1,000만 원 → 3,000만 원 현금 인상, 20주 단위 매매, 신규 상장 금지가 즉시 적용되고, 8월 19일부터 담보 증권 제외, 그리고 20% 포트폴리오 상한이 추진 중이다. 이 규제의 첫날 효과는 두 가지 차원에서 나타난다.

첫째, 유동성 건조다. 7월 30일 KOSPI 거래대금의 33.4%를 차지하던 레버리지 ETF가 8월 1일 5.4%로 축소된 상태에서, 8월 5일 이후 3~5% 수준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MSN/Reuters, 8월 4일). 이것은 단순한 거래대금 감소가 아니다. 레버리지 ETF의 일일 리밸런싱 거래가 삼성·SK하이닉스 현물 시장의 유동성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사라지면 현물 시장의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일일 변동성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8월 3일 -5.13% 폭락(TradingKey)이 유동성 건조의 첫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Analysis.org(7월 21일)에 따르면 한국 중앙은행(BOK)은 이미 레버리지 리테일 투자가 사상 최대이며 마진 대출이 집중된 반도체 포지션 위에 얹혀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가격 발견 메커니즘의 전환이다. 레버리지 ETF가 시장에서 축소되면, KOSPI의 가격 발견은 외국인 기관 자금과 NPS의 구조적 자금으로 이동한다. 7월 31일 외국인 7.2조 순매수가 만든 18% 급등이 그 전환의 첫 사례다. 그러나 이 전환은 양날이다. 외국인 자금은 밸류에이션과 거시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8월 7일 NFP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다시 바뀔 수 있다. Morgan Stanley의 9,000 베팅은 이 전환이 성공할 것이라는 가정이고, 8월 3일 -5% 폭락은 그 가정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레버리지 ETF 규제는 시장을 건전하게 만들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증가의 부작용을 만든다.

StockwireX(8월 2일)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자본의 80% 이상을 잃었으며, 25개 주요 레버리지 한국 ETF 자산은 2026년 초 한국 펀드 자산의 약 15%에서 6월 약 30%로 2배 증가했다. 이 30%가 8월 5일 이후 구조적으로 축소되면서, 한국 시장의 거래 패턴이 근본적으로 재편된다. 그것이 Citi와 Morgan Stanley가 서로 다른 목표가를 제시하는 구조적 배경이다.

NFP D-2 — 8월 7일 비농고용이 결정할 워시 9월 인상 확률과 원화 방향

8월 5일 규제 발효 이후 첫 거시 타이머는 8월 7일(금) 미국 노동부 발표 7월 비농고용(NFP)이다(TradingKey, 8월 3일; InteractiveCrypto, 8월). 6월 NFP는 57,000명으로 예상 하회했고(TradingKey), 7월 NFP 컨센서스는 83,000~91,000명, 실업률 4.3%로 Reuters poll이 잡고 있다(Khaleej Times; InteractiveCrypto). FOMC는 7월 29일 9-3 분열 투표로 금리 3.50-3.75% 동결을 결정했고(InvestingEngineer, 8월 3일), 시장이 반영한 9월 인상 확률은 60~72%에서 변동하고 있다.

8월 7일 NFP가 예상을 웃도는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을 보여주면 9월 인상 확률은 80% 이상으로 점프한다(InvestingEngineer).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 체제에서 금리 인상은 한국 시장에 이중 타격을 가한다. 첫째, 달러 강화로 원화 약세가 가속되어 외국인 매도 압력이 강해진다. 7월 31일 한·일 공동 개입으로 원화가 8.8% 폭등한 효과(Reuters)가 8월 들어 지속되지 못하면, KOSPI 외국인 7.2조 순매수 패턴이 반전될 수 있다. 둘째, 30년 국채 금리 5.23% 19년 최고 수준에서 장기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 반도체주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상향되어 주가 하방 압력이 강해진다. ABN AMRO(7월 30일)는 '9월 인상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FXStreet).

반대로 8월 7일 NFP가 예상 하회하면 9월 인상 확률이 50% 이하로 하락하고, 워시의 매도발적(hawkish) 신호가 약화된다. 이 경우 원화 안정과 외국인 매도 축소가 동시에 가동되며, KOSPI는 6,500~7,000선 반등을 시도한다.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강세가 더해지면 삼성·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속되는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다. Morgan Stanley의 9,000과 Citi의 10,000이 모두 검증되는 경로는 8월 7일 NFP가 약세로 나오는 것에서 시작된다 — 그것이 7월 31일 18% 급등이 JP모건 디레버리징 종료 선언과 한·일 공동 개입으로 시작된 것과 같은 구조다.

엔비디아 8월 26일 — 삼성·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 회복의 최종 시험대

8월 두 번째 타이머는 8월 26일 엔비디아 Q2 FY2027 실적이다. Q1 FY2027에서 엔비디아는 매출 816억 달러(전년비 +85%), 데이터센터 매출 752억 달러(전년비 +92%)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경신했고, Q2 가이던스는 910억 달러로 월스트리트 컨센서스 866억 달러를 44억 달러 상회했다. 8월 26일 실적이 가이던스를 충족 또는 상회하면, HBM4 주공급자인 SK하이닉스와 AMD·브로드컴 다각화를 진행 중인 삼성의 반도체 실적 전망이 재확인된다.

삼성전자는 7월 30일 Q2 2026 실적에서 매출 171.5조 원, 영업이익 89.5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Q2 매출 79.3조 원, 영업이익 60.5조 원으로 반기 누적 100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두 기업의 실적은 사상 최대인데 주가는 7월 한 달 동안 삼성 -23%, SK하이닉스 -33% 폭락했다. 이 격차의 핵심 원인이 레버리지 ETF 디레버리징이었고, 8월 5일 규제 발효 이후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이 반도체 펀더멘털을 재확인하는 시점이 진짜 밸류에이션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Citi 10,000과 Morgan Stanley 9,000이 모두 전제하는 것은 엔비디아 실적 강세다 — 그것이 실패하면 두 베팅 모두 무효화된다.

한국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5가지 관전 포인트

첫째, 8월 5일 이후 첫 주 KOSPI 거래대금과 레버리지 ETF 비중 변화다. 규제 발효 이후 레버리지 ETF 비중이 3% 이하로 축소되고 현물 거래대금이 유지되면 유동성 건조 우려가 완화된다. 반대로 현물 거래대금까지 동반 축소되면 8월 3일 -5% 폭락이 유동성 건조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외국인 매매 방향 지속성이다. 7월 31일 7.2조 순매수가 단일 현상인지 구조적 전환인지가 Citi 10,000 베팅의 핵심이다. 8월 첫 주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면 Citi 베팅이 강화되고, 매수가 멈추면 Morgan Stanley 9,000 베팅이 한계로 작용한다.

셋째, 8월 7일 NFP 발표 후 원화 환율 방향이다. NFP 강세 → 원화 약세 → 외국인 매도 재개 사이클이 가동되면 KOSPI 추가 하락, NFP 약세 → 원화 안정 → 외국인 매도 축소면 KOSPI 반등 시도다. 넷째, 8월 19일 담보 증권 제외 규제 시행 전후 자금 이동이다. 담보 증권으로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던 투자자가 현금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주식 매도 압력을 주시해야 한다. 다섯째, 8월 26일 엔비디아 Q2 실적과 Q3 가이던스다. 가이던스 910억 달러 충족 여부가 SK하이닉스 HBM4 수요 전망을 직접 결정하고, 삼성의 AMD·브로드컴 다각화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이 5가지는 8월 한국 주식 시장이 통과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적 변곡점이다.

8월 5일은 단순한 규제 발효일이 아니다. 그것은 한국 주식 시장의 주도권이 개인에서 외국인으로 이동하는 날이며, 가격 발견 메커니즘이 레버리지에서 펀더멘털로 전환하는 날이다. Citi의 10,000과 Morgan Stanley의 9,000이 그려는 두 개의 경로는 8월 7일 NFP와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개의 타이머를 통해 검증된다. 외국인 7.2조 순매수가 구조적 전환인지 단기 반등인지, 개인 16%p 이탈이 영구적인지 일시적인지가 그 검증의 결과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삼성 89.5조·SK하이닉스 60.5조라는 사상 최대 실적이 주가로 회복되는 시점 — 그리고 한국 시장이 9,000을 넘어 10,000을 향할지 — 를 최종 결정한다 — 그것이 2026년 8월 한국 금융 시장의 진짜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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