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월 29일 3중 타이머 — Q2 64조·ADR 신주 상장·FOMC, 사상 최대 실적이 만드는 희석·차익·금리의 교차점
2026년 7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SK하이닉스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4개 국내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매출 84.1조 원, 영업이익 64.1조 원, 영업이익률 76~77%가 예상된다(Yonhap Infomax, 7월 26일; Korea Times, 7월 26일; TrendForce, 7월 22일). 1분기 영업이익 37.6조 원과 합치면 상반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어, 한국 기업 역사상 최초로 반년에 100조 원을 번다(Chosun Biz, 7월 26일; Smartkarma, 5월). 그런데 7월 29일은 단순한 실적 발표일이 아니다. 같은 날, 265억 달러(약 43조 원) 규모의 나스닥 ADR 발행으로 창출된 1,779만 주 신주가 KOSPI에 상장된다(Yahoo Finance, 7월 10일; Korea JoongAng Daily, 6월 25일; AInvest, 7월 10일). 그리고 같은 날 오후 3시(한국시간 새벽 3시), 워시(Kevin Warsh) 의장의 첫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다(Phemex, 7월 24일; CNBC, 7월 27일; Fortune, 7월 27일). 실적·희석·금리, 세 개의 타이머가 24시간 안에 동시에 흘러간다. 이 글은 (1) Q2 실적 64조 원의 구조, (2) ADR 신주 1,779만 주가 만드는 KOSPI 희석과 차익거래, (3) FOMC가 AI 메모리 주기에 미치는 영향, (4) 삼성 7/30 실적과 레버리지 ETF 7/31 규제로 이어지는 48시간 임계점을 분석한다.

그림: SK하이닉스 7월 29일 3중 타이머 — — Q2 64조·ADR 신주 상장·FOMC, 사상 최대 실적이 만드는 희석·차익·금리의 교차점
Q2 64조 원 — SK하이닉스가 만드는 '한국 기업 실적의 역사'
SK하이닉스 Q2 2026 실적은 한국 기업 역사를 새로 쓴다. 14개 증권사 컨센서스(Yonhap Infomax, 7월 26일)는 매출 84.1조 원, 영업이익 64.1조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4% 증, 영업이익 556% 증에 해당한다(TrendForce, 7월 22일).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영업이익 62.4조 원을 전망하며, 법인세 전 이익이 100조 원을 넘을 것이라 예상했다(InfomaxAI, 7월 28일).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80.9조 원, 영업이익 60.4조 원으로 컨센서스 하단을 제시했다(TrendForce, 7월 22일). 어떤 추정을 쓰든, 단일 분기 영업이익 60조 원 이상은 삼성전자를 넘어 한국 기업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률 76~77%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InvestingEngineer, 7월 9일).
이 숫자를 만든 것은 HBM(High Bandwidth Memory)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포함한 HBM 점유율 56~62%를 기록하며, 엔비디아에 전체 HBM4 물량의 약 2/3를 공급한다(Chosun Biz, 2월 25일; LinkedIn, 7월). 1분기 매출 52.6조 원, 영업이익 37.6조 원, 영업이익률 72%에 이어, 2분기는 매출 84조 원, 영업이익 64조 원, 영업이익률 76%로 확대된다(Smartkarma, 5월; DBR, 5월). HBM 단가 상승과 HBM4 믹스 확대가 ASP(평균 판매 단가)를 끌어올렸으며, DDR5 일반 DRAM의 마진이 HBM3E를 초과하기 시작한 점도 수익성을 떡상시켰다(TrendForce, 7월 22일). 그러나 7월 28일 KOSPI -10.84% 폭락에서 SK하이닉스는 -14%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사상 최대 폭락이 나온 것이다.
ADR 신주 1,779만 주 — 7월 29일 KOSPI에 상장되는 '보이지 않는 매도'
7월 29일의 두 번째 타이머는 ADR 신주의 KOSPI 상장이다. SK하이닉스는 6월 24일 이사회에서 1,779만 주 신주를 발행, 10 ADR = 1 보통주 비율로 나스닥에 상장하기로 결의했다(Chosun Biz, 6월 25일; X/Jukan05, 6월 24일). 7월 10일 나스닥 거래 개시, 7월 14일 청약 마감, 7월 29일 KOSPI에 신주 상장 일정이다(Yahoo Finance, 7월 10일; ThinkMarkets, 7월 10일). 발행가 $149, 1.779억 ADR(=1,779만 보통주), 총액 $265억(약 43조 원) — 외국 기업의 미국 상장 사상 최대 규모다(Yahoo Finance, 7월 10일; Aju Press, 7월 10일; AInvest, 7월 10일). 알리바바 2014년 $218억을 넘어선 기록이다.
핵심은 이 1,779만 주가 기존 주식의 2.5%에 해당하는 희석(dilution)이라는 점이다(Chosun Biz, 6월 25일; UPI, 7월 7일). 7월 29일 KOSPI에 상장되는 순간, 시장에 새로운 매도 압력이 발생한다. ADR 투자자가 $149에 청약했으나, 7월 28일 기준 SK하이닉스 ADR(SKHY)는 $143.02로 마감되어 발행가를 하회했다(Crypto Briefing, 7월 28일; Crypto.news, 7월 28일). ADR가 발행가 이하로 떨어진 것은 'IPO 프리미엄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7월 10일 $170으로 시작, 7월 13일 $157(-8%), 7월 28일 $143(-4%)의 궤적이다(ANI, 7월 13일; Crypto Briefing, 7월 13일). 나스닥에서의 손실을 KOSPI에서 헤지하려는 차익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Market.news, 7월; MEXC, 7월). 7월 13일 서울 상장 주가가 -15.4%로 급락한 것이 이 차익 매도의 결과다(Crypto Briefing, 7월 13일).
7월 29일 신주 상장이 가져오는 구조를 3가지로 나눈다. 첫째, 물리적 희석이다. 1,779만 주가 시장에 풀리면, 유통 주식 2.5% 증가로 주가 하방 압력이 발생한다. 둘째, 차익거래 매도다. ADR 프리미엄이 서울 주가 대비 50%까지 확대되었던 7월 14일(MEXC, 7월), 이후 프리미엄이 축소되며 서울 주가가 하락했다. 7월 28일 ADR $143 = 환율 1,480원 기준 서울 주가 약 212,000원 환산이며, 이는 7월 28일 종가와 대비 추가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셋째, '나스닥에서는 사고 서울에서는 파는' 양면 거래다. 외국인이 7월에 13.6조 원을 순매도했으며(Bloomberg, 7월 28일), ADR 상장 후 서울 매도가 가속한 구조다. 7월 29일 신주 상장이 이 매도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다.
FOMC 7/29 — 워시의 결정이 AI 메모리 주기에 미치는 3가지 경로
7월 29일의 세 번째 타이머는 FOMC다. 7월 28-29일 회의, 29일 오후 2시(동부시간) 성명서, 2시 30분 워시 의장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Phemex, 7월 24일; Wall Street Times, 7월 21일; CNBC, 7월 27일). CME FedWatch(7월 28일 기준)는 동결 62~68%, 인상 32~38%를 가격하며, 인상 확률이 페드 긴축 중단 이래 최고치다(Phemex; Motley Fool, 7월 28일). Fortune(7월 27일)은 '7월은 워시의 결정이다. 양쪽으로 충분한 표가 있다. 그는 전략적으로 빠른 인상에 인센티브가 있다'고 분석했다. CNBC(7월 27일)는 '동결이 예상되나, 9월 인상을 위한 무대 설정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핵심 PCE 3.3%가 목표 2%의 1.65배이며, 유가 100달러 압력이 인플레이션을 지속시킨다.
FOMC가 AI 메모리 주기에 미치는 영향은 3가지 경로다. 첫째, 자금 조달 비용이다. AI 카펙스 순환거래 — 엔비디아가 SK에 5,000억 달러를 지급하고, SK가 엔비디아 주식을 사고, 엔비디아가 다시 투자하는 루프 — 의 자금 조달 비용이 금리에 직결된다(전날 분석 참조). 7월 29일 인상이 나오면, 이 루프의 비용이 임계점을 넘는다. 둘째, 환율이다. 워시 인상 → 달러 강세 → 원화 약세(1,480원→1,500원+)는 SK하이닉스의 달러 매출을 원화로 환산할 때 긍정적이나, 수입 원자재·장비 비용도 상승시킨다. 셋째, 밸류에이션의 할인율이다. 금리 인상은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할인하는 비율을 높인다. SK하이닉스 Q2 64조 원, 삼성 Q2 89조 원의 실적이 '오늘의 현금'이지만, 밸류에이션은 '2년 뒤 경쟁'을 가격하므로, 할인율 상승이 주가에 부정적이다. 동결이 나오면 이 3가지 경로가 완화되나, 9월 인상 시그널이 성명서에 포함되면 '호크ish 동결'이 된다.
ADR 희석 + 차익 매도 + FOMC — 7월 29일이 가격하는 3중 압력
7월 29일의 3개 타이머가 결합하는 구조를 분석한다. 첫째, 시간대의 정렬이다. 오전 9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같은 날 신주 KOSPI 상장, 새벽 3시(한국시간) FOMC 결과. 실적이 호조이면 주가 반등 재료가 되나, 신주 상장 매도와 FOMC 불확실성이 반등을 제한다. 둘째, '실적 호조 + 주가 하락'의 역설이 7월 29일에 극대화된다. 7월 28일 SK하이닉스 -14% 폭락은 '실적 64조 원이 가격되지 않았다'는 신호다. 시장이 HBM4 독점(56~62% 점유율)의 시한을 중국 DUV 양산과 CXMT DRAM 확대로 읽고, 2년 뒤 경쟁을 가격한 것이다(전날 분석 참조; Reuters, 7월 28일). 7월 29일 실적 발표가 '오늘의 이익'을 확인하더라도, '2년 뒤 경쟁'이 우세하면 반등이 지속되지 않는다.
셋째, ADR 차익거래의 시간 구조다. 7월 10일 나스닥 상장 후 13.1% 상승($168.49 마감)으로 시작한 ADR가, 7월 13일 -8%($157), 7월 28일 $143(발행가 $149 하회)로 하락했다(SE Daily, 7월 12일; ANI, 7월 13일; Crypto Briefing, 7월 28일). 이 하락은 'ADR 프리미엄 소멸'이며, 서울 주가와 ADR의 가격 차이가 축소되는 과정이다. 7월 29일 신주 KOSPI 상장은 이 차익거래의 종착역이다. ADR 청약자가 $149에 산 1,779만 주가 KOSPI에서 거래될 때, $149(약 220,000원) 이하로 매도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그러나 7월 28일 SK하이닉스 KOSPI 종가가 이미 220,000원 이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폭락 전 맥락), 신주 상장이 추가 매도를 촉발한다. 반대로, 실적 64조 원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신주 상장이 '매도 완료' 신호로 해석되어 반등의 기반이 된다. 7월 29일은 희석 압력과 실적 서프라이즈가 정면 충돌하는 날이다.
HBM4 독점의 시한 — CEO 곽노정 '2027년 최악 공급 부족'의 양면성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7월 10일 나스닥 상장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메모리 업계가 2027년에 최악의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며, '수요가 2030년 이후에도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Reuters, 7월 10일; Yahoo Finance, 7월 10일; Channel News Asia, 7월 11일; IDN Financials, 7월 12일). 이는 HBM4 독점이 단기적으로는 강력하나, '독점이 시한이 있다'는 시장의 우려와 충돌한다. 곽 CEO의 발언은 '수요 > 공급'이 2030년까지 지속된다는 강신호이며, SK하이닉스가 M15X 팹 확장(청주)과 P&T7 패키징 시설(7,090억 원, 7월 22일 이사회 승인)로 대응하고 있다(Thelec, 7월 22일; TS2 Tech, 7월 22일; MemoryMarket, 7월).
그러나 이 '수요 초과' 전망의 양면을 주목해야 한다. 첫째, 수요 초과가 지속되면 HBM 단가가 상승하며,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77%가 지속 가능하다. 이는 주가 반등의 근거가 된다. 둘째, 수요 초과가 '3년간 지속'된다는 것은 '3년 후 공급이 따라잡힐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CXMT가 DRAM 점유율을 확대하고, 삼성이 HBM4E 샘플을 7월에 출하하며(Spoonai, 7월 10일), 마이크론이 ID1 팹을 2027년 가동하면, 2028~2029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전환점이 올 수 있다. 시장이 7월 28일 -14%로 가격한 것은 '2026년 실적'이 아니라 '2028년 경쟁'이다. 곽 CEO의 '2030년까지 수요 초과'가 확인되면 반등하고, '2028년 공급 초과'가 확인되면 하락한다. 7월 29일 실적 발표에서 HBM4 가이던스와 2027년 공급 능력이 이 분기점을 결정한다.
삼성 7/30 + 레버리지 ETF 7/31 — 7월 29일이 여는 48시간
7월 29일 3중 타이머 이후 48시간 안에 두 개의 결정이 더 겹친다. 첫째, 7월 30일 삼성전자 Q2 실적 발표다. 삼성은 7월 7일 예상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4조 원(19배 증)을 가이던스로 발표했다(Samsung IR, 7월 7일; Yahoo Finance, 7월 7일; TechTimes, 7월 7일). 이는 기업 실적 세계 최대 규모이며, SK하이닉스 64조 + 삼성 89조 = 150조 원이 한 주에 확인된다. 그러나 삼성은 7월 7일 가이던스 발표 직후 -7% 하락했다(TechTimes, 7월 7일). 시장이 89조 원을 '피크'로 해석한 것이다. 7월 30일 확인 실적이 89조 원을 넘으면 서프라이즈, 못 미치면 실망 매도가 발생한다. 핵심은 HBM4 점유율 가이던스다. 삼성이 HBM4 점유율 확대를 발표하면, SK하이닉스 독점(56~62%)이 축소되는 신호로 가격된다.
둘째, 7월 31일 레버리지 ETF 예탁금 3,000만 원 인상 시행이다. 한국 금융당국은 7월 16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 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시행일을 7월 31일로 앞당겼다(KedGlobal, 7월 16일; Bloomberg, 7월 23일; Chosun Biz, 7월 16일; MoneyControl, 7월 23일). 삼성·SK하이닉스 연계 레버리지 ETF에 묶인 120만 계좌가 7월 31일 이후 축소된다. 7월 28일 -10.84% 폭락이 레버리지 ETF 매도 가속과 결합된 구조(전날 분석 참조)에서, 7월 31일 규제 시행이 매도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 있다. 7월 29일 SK하이닉스 실적 + 신주 상장, 7월 30일 삼성 실적, 7월 31일 레버리지 ETF 규제 — 72시간 안에 5개의 타이머가 모두 흘러간다.
3가지 시나리오 — 7월 29일 이후 KOSPI 반도체주의 방향
첫 번째 시나리오는 '실적 서프라이즈 반등 — SK하이닉스 25만 원+ 회복'이다. Q2 영업이익 64조 원 이상 확인 + HBM4 2027년 공급 능력 확대 가이던스 + FOMC 동결(비둘기파 성명서)이 결합되면, 신주 상장 매도가 '매도 완료' 신호로 해석되며 반등한다. ADR $143이 저점으로 확인되고, 나스닥 SKHY와 KOSPI SK하이닉스의 차익이 수렴하며, 외국인 매도가 둔화한다. 삼성 7/30 실적 89조 원 확인이 반등을 지속시킨다. 확률은 약 25%이며, FOMC 비둘기파 전환 + HBM4 서프라이즈가 전제된다. 개인 투자자는 7월 29일 실적 발표 직후 30분 이내 주가 반응을 확인하며, 5% 이상 반등 시 추격 매수를 피하고 분할 매수를 시도한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박스권 — SK하이닉스 18~22만 원 횡보'다. Q2 실적이 컨센서스 부합하나 HBM4 경쟁 가이던스가 보수적이면, 신주 상장 매도와 FOMC 호크ish 동결이 결합하여 주가가 박스권에 갇힌다. FOMC 동결 + 9월 인상 시그널(성명서 'inflation remains elevated')이 나오면, AI 카펙스 순환거래의 자금 조달 비용 우려가 지속된다. 중국 DUV 양산이 지속적 리스크로 가격되며, 외국인 매도가 둔화하나 매수로 전환되지 않는다. 확률은 약 45%로 기준 시나리오다. 개인 투자자는 달러 비중 25~30% 유지, SK하이닉스는 추격 매수를 피하며 18만 원 이하에서 분할 매수를 시도한다. PBR 0.9 이하이면 밸류에이션 방어선이 형성된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추가 하락 — SK하이닉스 15만 원 이하'다. Q2 실적이 컨센서스 하회 + HBM4 경쟁 경고 + FOMC 인상(또는 호크ish 동결 + 9월 확정 인상 시그널)이 결합되면, 신주 상장 매도가 가속하며 주가가 15만 원 이하로 하락한다. ADR $143이 붕괴하고, 나스닥 SKHY와 KOSPI의 차익이 확대되며, 외국인 매도가 가속한다. 7월 31일 레버리지 ETF 규제로 마진콜이 집중 발생하면, 120만 계좌의 손절이 연쇄한다. 확률은 약 30%이며, FOMC 인상 + HBM4 경쟁 가속이 트리거다. 개인 투자자는 달러 현금 40% 이상, 안전자산(금·국채) 비중 확대가 필요하며, 반도체주는 손절을 고려한다. 15만 원은 2026년 4월 저점 근처로, 기술적 지지선이나 심리적 지지선이 약하다.
개인 투자자가 7월 29일에 확인해야 할 5가지
첫째, SK하이닉스 Q2 영업이익 64조 원 확인 여부다. 64조 원 이상이면 컨센서스 부합, 60조 원 이하면 실망 매도가 발생한다. 영업이익률 76%가 확인되면 HBM4 마진이 지속되는 신호이나, HBM4 ASP 가이던스가 하향하면 '피크 아웃'으로 해석된다. 둘째, HBM4 2027년 공급 능력 가이던스다. 곽노정 CEO가 '2027년 최악 공급 부족'을 확인하면, 2027년까지 HBM4 독점이 유지된다. 그러나 삼성 HBM4E 샘플 출하(7월)와 CXMT DRAM 확대가 가이던스에 포함되면, 독점 시한이 단축된다.
셋째, ADR 신주 1,779만 주 상장 이후 거래량 변화다. 상장 첫 날 거래량이 평균의 2배 이상이면 매도 압력이 크고, 1배 이하이면 매도가 소화된 것이다. 7월 29일 오전 9~10시 거래량이 집중되면 신주 매도가 가격된다. 넷째, FOMC 7/29 성명서의 인플레이션 언어다. 'inflation remains elevated'가 'inflation has accelerated'로 바뀌면 9월 인상이 확정된다. 워시 기자회견에서 'data-dependent'가 'committed to'로 바뀌면 인상 사이클 재개 신호다. 다섯째, 외국인 매수/매도 전환이다. 7월 13.6조 원 순매도가 7월 29일 이후 둔화하면, ADR 차익 매도가 종료되는 신호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나오면 반도체주 분할 매수를 시작한다.
구조적 시사점 — 7월 29일이 가르치는 '실적-희석-금리의 교차점'
2026년 7월 29일은 SK하이닉스 역사에서 가장 밀집된 이벤트 날이다. Q2 64조 원 실적, 1,779만 주 ADR 신주 KOSPI 상장, FOMC 결정 — 세 개의 타이머가 24시간 안에 동시에 흘러간다. 이 3중 타이머가 가르치는 것은 '한국 기업의 실적이 사상 최대인데, 주가는 사상 최대 폭락'이라는 역설의 구조다. 7월 28일 KOSPI -10.84%, SK하이닉스 -14%는 '오늘의 64조 원'이 아니라 '2년 뒤 경쟁'을 가격한 것이다. 7월 29일 실적 발표가 '오늘의 이익'을 확인하더라도, '2년 뒤 경쟁'이 우세하면 반등이 지속되지 않는다.
구조적 시사점은 두 가지다. 첫째, ADR 상장이 '한국 디스카운트' 해소의 도구인 동시에 '희석·차익 매도'의 통로가 된다는 점이다. $265억 규모의 사상 최대 외국 기업 미국 상장이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가시성을 높이나, 1,779만 주 신주가 KOSPI에 상장되는 7월 29일에는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다. '나스닥에서는 사고 서울에서는 파는' 양면 거래가 ADR 프리미엄 소멸과 함께 서울 주가를 하락시킨다. 둘째, FOMC가 AI 메모리 주기의 '숨은 조절자'라는 점이다. 워시 인상 → 자금 조달 비용 상승 → 환율 변동 → 밸류에이션 할인율 상승의 3경로가, SK하이닉스 64조 원 실적을 '가격'하는 틀을 바꾼다. 동결이 나와도 9월 인상 시그널이 성명서에 포함되면, AI 카펙스 순환거래의 지속 가능성이 시험된다.
2026년 7월 29일.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 64조 원을 발표하고, 1,779만 주 신주가 KOSPI에 상장되며, 워시의 FOMC가 결정을 내린다. 실적·희석·금리, 세 개의 타이머가 동시에 흘러가는 날이다. 7월 28일 KOSPI -10.84% 폭락이 7월 29일의 무대를 만들었다. 삼성 7/30, 레버리지 ETF 7/31이 그 무대를 연장한다. SK하이닉스가 HBM4 독점으로 100조 원을 벌었으나, 중국 DUV 양산이 그 독점의 시한을 정했다. 7월 29일이 가르치는 것은, 실적이 아니라 구조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64조 원의 실적이 확인되어도, 1,779만 주의 희석과 워시의 금리가 그 실적을 가격하는 틀을 결정한다. 8월이 그 틀을 시험한다.
참고문헌
- Reuters, "SK Hynix CEO sees worst memory shortage in 2027, demand to outstrip supply beyond 2030," July 10, 2026
- Reuters, "South Korea's SK Hynix launches $28 billion US listing to ride global AI wave," July 6, 2026
- TrendForce, "SK hynix Set to Post Record Operating Margin in Q2 as HBM Mix Weighs on ASP Growth," July 22, 2026
- Yonhap Infomax, "SK Hynix Q2 Operating Profit Forecast at 64.1 Trillion Won, 14 Brokerage Consensus," July 26, 2026
- Korea Times, "SK hynix expected to post record $43.7 bil. in Q2 operating profit," July 26, 2026
- Chosun Biz, "SK hynix signals record Q2 profit as Korea memory boom lifts HBM margins," July 26, 2026
- Korea JoongAng Daily, "SK hynix ADRs surge 14 percent on Nasdaq debut," July 10, 2026
- Korea JoongAng Daily, "SK hynix aims to raise $29B in ADR listing to fund chip rush," June 24, 2026
- Yahoo Finance, "SK Hynix Nasdaq debut: $26.5 billion ADR listing sets record," July 10, 2026
- Crypto Briefing, "SK Hynix ADRs drop below $149 listing price for first time as AI chip selloff deepens," July 28, 2026
- Crypto Briefing, "SK Hynix ADRs hit new low after record $26.5B Nasdaq debut," July 13, 2026
- Startup Fortune, "SK Hynix reports Q2 2026 earnings as the AI memory supercycle faces its first real test," July 25, 2026
- InvestingEngineer, "SK Hynix Earnings Preview: The HBM Story Heading Into July 29," July 9, 2026
- Business Insider, "SK Hynix Posts Record Slump After US Debut as Korea Memory Selloff Deepens," July 2026
- 24/7 Wall St, "SK Hynix Rockets 14% Ahead of July 29 Earnings as Chip Stocks Rebound," July 21, 2026
- Aju Press, "SK hynix ADR: From rescued chipmaker to Wall Street's AI darling," July 10, 2026
- AInvest, "SK Hynix $26.5B ADR: The Number Shrunk, But 7x Oversubscription Tells Story," July 10, 2026
- UPI, "SK hynix ADR listing raises hopes, dilution concerns," July 7, 2026
- Thelec, "SK Hynix Accelerates Cheongju P&T7 Project, Reapproves 7.09 Trillion Won," July 22, 2026
- TS2 Tech, "SK hynix accelerates AI packaging investment as shares lose earlier 9% climb," July 22, 2026
- Phemex, "Fed Meeting July 29 2026 — Hike Odds Hit 38% Before Decision," July 24, 2026
- Fortune, "Wall Street analysts: Warsh and FOMC likely hold or hike," July 27, 2026
- CNBC, "Fed is likely to hold rates steady: What that means for markets," July 27, 2026
- Straits Times, "US Federal Reserve expected to hold rates steady as inflation swirls," July 2026
- Motley Fool, "Will New Fed Chair Kevin Warsh Shock the Market and Deliver a Surprise Rate Hike," July 28, 2026
- Wall Street Times, "Fed Enters Blackout Ahead of July 29 FOMC Rate Decision," July 21, 2026
- Bloomberg, "South Korea Speeds Up Leveraged ETF Deposit Rule to July 31," July 23, 2026
- KedGlobal, "Korea tightens rules on single-stock leveraged ETFs; Cash deposit raised," July 16, 2026
- Chosun Biz, "South Korea tightens single-stock ETF rules, raises cash margin," July 16, 2026
- MoneyControl, "South Korea tightens ETF trading: Retail investors will need $20,400 deposit from July 31," July 23, 2026
- Crypto.news, "KOSPI halts trading after 8% plunge as SK Hynix ADR falls below $140," July 28, 2026
- CryptoPanic, "KOSPI Trading Halted After 8% Plunge as SK Hynix ADR Falls Below $140," July 28, 2026
- ZeroHedge, "Korea Massacre: Kospi Crashes as Chip Stocks Tank, AI Token Index Spirals Lower," July 28, 2026
- Market.news, "KOSPI Triggers 7th Circuit Breaker of 2026 in 8% Crash as SK Hynix Plunge," July 2026
- Samsung IR, "Samsung Electronics Announces Earnings Guidance for Q2 2026: Operating Profit 89.4 Trillion Won," July 7, 2026
- Samsung IR, "Q2 2026 Earnings Call scheduled for July 30, 2026," July 2026
- SK Hynix IR, "FY2026 Q2 Earnings Results — July 29, 2026 9:00 AM KST," July 29, 2026
- Smartkarma, "SK Hynix Q1 2026 Results: Revenue 52.58T, Operating Profit 37.61T, Margin 72%," May 2026
- Federal Reserve, "FOMC Statement — June 17, 2026: Target Range Maintained at 3.50-3.75%," June 17, 2026
- CME FedWatch, "July 29 FOMC Rate Decision Probability: Hold 62-68%, Hike 32-38%," July 28,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