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은행27 가계부채 비율 81.1% 10년 만 최저, 예금은 23조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두 개의 역대급 숫자가 담겼습니다. 하나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1.1%로 떨어져 2016년 2분기(80.2%)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가계가 예금을 줄이고 주식·펀드에 넣은 돈이 101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비율이 내려간 것은 가계가 빚을 갚아서가 아닙니다. 가계부채는 오히려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고, 2분기에만 26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분모인 명목 GDP가 6.2% 급증하는 동안 분자인 가계부채는 1.1%만 늘었기 때문에 비율이 뚝 떨어진 것입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만든 '분모 효과'가 정부 목표치(80%) 달성을 눈앞에 두게 만든 셈입니다.그.. 2026. 10. 7. 연준 금리 4% 복귀, 12월 재인상과 원달러·KOSPI 7,00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16일~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0%로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입니다. 인하 사이클이 끝나고 재인상(re-hiking) 시대가 열렸다는 신호입니다.더 중요한 건 다음 수입니다. 연준의 경제전망 도트플롯에서 18명 중 16명이 2026년 말까지 현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점치고, 12명은 4.00~4.25%, 4명은 4.25~4.50%를 제시했습니다. 10월 27~28일 회의에서는 동결이 우세하지만, 12월 2차 인상 확률이 시장의 중심 시나리오로 자리 잡았습니다.한국 투자자에게 이건 남의 나라 뉴스가 아닙니다. 한미 금리차는 다시 1.00%포인트로 벌어졌고,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KOSPI 7,000선.. 2026. 10. 5. 미국 금리 인상 재개, 10년물 5%가 흔드는 한국 돈 2026년 9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만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한 이번 결정은, 2023년 이후 이어져 오던 '금리 인하 기대'에 정면으로 찬물을 끼얹은 전환이었습니다.더 놀라운 건 시장의 다음 예측입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투자자들은 지금 3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인상 사이클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번의 인상이 아니라 연속 인상, 즉 '인상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는 시그널입니다.이 사건은 뉴스 한 줄으로 넘기기엔 너무 큽니다. 대출금리, 환율, 주택 가격, 퇴직연금까지 한국 가계의 돈이 움직이는 거의 모든 길이 미국 금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인상이 왜 다시 시작됐는지, 채권 시장의 '.. 2026. 10. 3. 원화 국제화 시동, MSCI 선진지수 44조의 조건 9월 21일 새벽 1시, 서울의 외환시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잠들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이날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한은 국제망(BOK International Won Settlement Network)'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제 런던과 뉴욕의 금융기관이 한국 시간 밤에도 현지 계좌로 원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7월 6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24시간 외환거래가 이미 문을 열었고, 이번 결제망은 그 마지막 퍼즐을 채운 것이다.그림: 원화, 24시간으로 눈뜨다 — — 34년 신흥시장 탈출과 MSCI 44조 유입의 마지막 관문이 모든 것의 목적은 하나 — MSCI 선진지수 편입이다. 1992년 이후 34년간 한국 주식은 MSCI 신흥시장지수에 갇혀 있었다. 선.. 2026. 9. 25.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