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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86,532대 서프라이즈, 재고 2만 대를 태운 승부수 2026년 10월 2일,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배달 486,532대. 월가 컨센서스인 461,974대를 24,558대, 약 5.3%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기다렸다는 듯 주가에 숨이 붙는 것 같은 숫자였습니다.그런데 발표문을 한 줄만 내려가면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생산 464,391대. 배달이 생산보다 22,141대 많습니다. 즉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공장에서 새로 만든 차보다 쌓아둔 재고를 2만 대 넘게 풀어 팔았다는 뜻입니다. 창고에 있던 차를 세일해서라도 밀어냈다는 이야기입니다.배달 서프라이즈와 재고 소진, 이 두 숫자를 함께 읽어야 이번 발표의 진짜 의미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에너지저장 사업의 미스, 3년 연속 연간 감소 위기, 그리고 10월 21일 실적 발표라.. 2026. 10. 3.
중국이 배터리 공장 승인을 멈췄다, 가격전쟁 종결 선언 세계 배터리 물량의 70% 이상을 찍어내는 중국이 신규 공장 허가를 직접 멈춰버렸습니다. 9월 초 재체리안사(財聯社)가, 9월 11일엔 차이신(財新)이 확인한 내용은 같습니다.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공장 신규 승인이 일시 중단되고, 연말 업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미착공 프로젝트는 취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기에 9월 1일부로 11년 만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비세 2%가 부활했습니다. 내년 9월엔 4%로 오릅니다. 한쪽엔 공급 밸브를 잠그고, 다른 한쪽엔 세금을 올려 원가를 밀어붙이는 조합 — 중국 정부가 배터리 가격전쟁에 '그만'을 선언한 것입니다.표면적으론 중국 내수 정책이지만, 이 조치는 전 세계 배터리 가격과 한국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생존 구도를 바.. 2026. 10. 1.
배터리 3사 ESS 대전환, 전기차 버리고 150GWh 승부 2026년 가을, 한국 배터리 업계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이른바 배터리 3사가 전기차용 셀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회사의 미래를 걸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수주 잔고는 150GWh에 육박하고, 삼성SDI는 미국에서 2조 원 규모의 LFP ESS 공급 계약을 확정했으며, SK온은 포드와 청산한 합작 공장을 뒤로 두고 미국 ES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림: 전기차 버리고 ESS로 승부수 — — 배터리 3사의 150GWh 대전환단순한 실적 방어가 아니다. 전기차 성장 둔화, 미국의 소싱 규제 강화, 차량 제조사의 인하우스(자체) 셀 생산이라는 3중 압박이 동시에 닥치자, 배터리 3사는 전기차라는 단일 시장의 의존도를 스스로 깨고 있는 것이다... 2026. 9. 24.
유럽 전기차 30.5% 돌파, 한국 배터리의 반격 시작 2026년 8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상징적인 숫자 하나가 기록됐습니다.신차 판매 100대 중 30.5대가 완전한 전기차(BEV)였습니다. 16개 주요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만 2,83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2% 폭증했고, 유럽 전기차 역사상 처음으로 3분의 1 벽을 넘었습니다.로이터가 보도한 이 수치의 진짜 의미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시장이 전망을 일방적으로 깨버렸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 유럽 환경단체 T&E는 EU 전기차 점유율 23%, 컨설팅사 Rho Motion은 21%를 예측했습니다. 시장은 9월을 앞두고 이미 그 예측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그림: 유럽 전기차 30.5% 돌파 — — 한국 배터리 3강의 반격54.2% 폭증의 3중 원인 — 보조금, 규제, 가격이번 폭증은 우.. 202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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