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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혜25

일본 식품값 3,000개 인상, 한국 장바구니도 안전하지 않다 일본에서 10월 첫 목요일부터 식음료 3,000개 이상이 일제히 가격이 올랐습니다. 맥주와 분유, 감자칩, 담배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임금 상승과 엔저, 에너지·물류비 급등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인데, 올해 누적으로 보면 연간 인상 품목이 2만 개를 넘어설 전망입니다.이 뉴스를 남의 일로 넘기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 가계의 식비 부담도 1년 새 확 높아졌고, 원화 환율과 국제 곡물값의 결이 비슷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번 동시다발 인상이 한국의 다음 장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숫자부터 짚어야 합니다.그림: 일본 식품값 3,000개 인상 — — 한국 장바구니도 안전하지 않다인상 폭보다 인상의 '빈도'가 무섭습니다. 연 2만 개 시대는 가격이 한 번 크게 뛰는 게 아니라, 작은 인상이.. 2026. 10. 4.
난방비 동결의 함정, 203조 부채가 쌓는 겨울 청구서 10월이 되면 집집마다 보일러 점검 예약이 몰립니다. 그런데 2026년 겨울은 사정이 다릅니다. 정부가 하반기 전기·가스 요금 동결을 선언한 상태라, 고지서 금액은 당분간 그대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직결되는 소식이니 반가운 게 사실입니다.문제는 같은 시기 바다 건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이 2주 만에 25% 급등하며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습니다. 중동 발 액화천연가스(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냉각해 배로 실어 나르는 LNG) 공급에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운 겁니다. 한국은 이 LNG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 쓰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요금이 동결됐다고 해서 비용이 사라진 게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동결 발표와 유럽 발 급등 사이의 낙차가 어디서 .. 2026. 10. 2.
독감 무료접종 10월 6일 개막, 3가 백신으로 바뀐 이유 10월 6일, 2026-2027절기 독감 무료접종의 마지막 큰 문이 열립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시작해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되는 올해 접종은, 일정 자체가 예년보다 앞당겨졌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이른 독감 유행에 대응해 일정을 당겼기 때문입니다.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접종은 이미 9월 21일 시작됐고, 올해는 어린이 무료 대상이 만 14세까지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백신 자체도 바뀌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예년의 4가 백신이 아닌 3가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성분이 줄어든 이유와 접종 시기 전략까지, 올시즌의 쟁점을 짚어봅니다.그림: 독감 무료접종 10월 6일 개막 3가 백신으로 바뀐 이유 — — 75세 이상부터 순차 시작·어린이 14세 확대, 4가에서 줄어든 .. 2026. 9. 30.
유통매출 7.7% 증가의 이면, 전통시장만 비어간 추석 지난 8월 한국 유통업계가 7.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개 주요 유통업체의 8월 매출을 집계해 발표한 결과로, 오프라인 매출은 5.4%, 온라인 매출은 9.3% 늘었습니다. 6개월 만에 대형마트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도 눈에 띕니다.그런데 같은 시기, 서울 청량리시장과 경기 구리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손님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숫자는 성장을 말하지만 시장 골목은 공동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간극이 이번 글의 주제입니다.그림: 유통매출 7.7% 증가의 이면 — — 전통시장만 비어간 추석7.7% 성장의 재료: 앞당겨진 추석과 폭염성장의 배경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 10월 초와 달리 9월 말로 앞당겨지면서, 선물세트와 식품 구매가 8월로 몰린 효과.. 2026.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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