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기차32

테슬라 486,532대 서프라이즈, 재고 2만 대를 태운 승부수 2026년 10월 2일,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배달 486,532대. 월가 컨센서스인 461,974대를 24,558대, 약 5.3%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기다렸다는 듯 주가에 숨이 붙는 것 같은 숫자였습니다.그런데 발표문을 한 줄만 내려가면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생산 464,391대. 배달이 생산보다 22,141대 많습니다. 즉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공장에서 새로 만든 차보다 쌓아둔 재고를 2만 대 넘게 풀어 팔았다는 뜻입니다. 창고에 있던 차를 세일해서라도 밀어냈다는 이야기입니다.배달 서프라이즈와 재고 소진, 이 두 숫자를 함께 읽어야 이번 발표의 진짜 의미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에너지저장 사업의 미스, 3년 연속 연간 감소 위기, 그리고 10월 21일 실적 발표라.. 2026. 10. 3.
유럽 전기차 3분의 1 시대, 중국이 다 가져갔다 2026년 8월, 유럽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 3대 중 1대가 100% 전기차(BEV)였습니다. 유럽 16개 핵심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54.2% 급증하며 신차 점유율이 30.5%에 도달했습니다. 2026년 초만 해도 운수·환경 전문 NGO들은 유럽의 올해 BEV 점유율을 23%로, 국제에너지기구(IEA)조차 EV(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를 20%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 시장은 이 모든 예측을 단두대에 올렸습니다.그런데 이 대전환의 무대 뒤에는 불편한 숫자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시장이 전년보다 늘어난 약 50만 대 가운데 41만 9,000대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였습니다. 유럽 전체 성장의 84%를 중국 업체가 가져갔다는 뜻입니다.. 2026. 9. 28.
배터리 3사 ESS 대전환, 전기차 버리고 150GWh 승부 2026년 가을, 한국 배터리 업계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이른바 배터리 3사가 전기차용 셀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회사의 미래를 걸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수주 잔고는 150GWh에 육박하고, 삼성SDI는 미국에서 2조 원 규모의 LFP ESS 공급 계약을 확정했으며, SK온은 포드와 청산한 합작 공장을 뒤로 두고 미국 ES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림: 전기차 버리고 ESS로 승부수 — — 배터리 3사의 150GWh 대전환단순한 실적 방어가 아니다. 전기차 성장 둔화, 미국의 소싱 규제 강화, 차량 제조사의 인하우스(자체) 셀 생산이라는 3중 압박이 동시에 닥치자, 배터리 3사는 전기차라는 단일 시장의 의존도를 스스로 깨고 있는 것이다... 2026. 9. 24.
소듐 배터리 50달러, 리튬 왕좌를 무너뜨리다 배터리 시장의 문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리튬 1kg을 채굴하고 정제하는 동안, 바닷물 1톤에서 소듐(나트륨)을 얻는 비용은 사실상 공짜에 가깝습니다. 그 소듐으로 만든 배터리가 2026년, 처음으로 리튬 배터리보다 싸졌습니다.CATL의 2세대 소듐이온 셀 '낙스트라(Naxtra)'의 가격이 kWh당 50~56달러로 LFP(리튬인산철) 셀의 52~55달러를 추월하는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몇십 년 리튬의 전유물이었던 '가장 싼 배터리' 왕좌가 처음으로 이동하는 순간입니다.이건 단순한 신기술 소식이 아닙니다.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AI 데이터센터라는 3대 수요가 동시에 소듐을 부르고 있고, CATL·BYD는 양산에 들어갔고, GM은 미국산 소듐 셀에 베팅했고, 한국 3사는 아직 라인을 짓고 있습니다... 2026. 9.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