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513

유류할증료 23단계 두 달 연속 인상, 11월 항공권 폭탄의 구조 10월 1일부터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 두 달 연속 인상된 23단계 유류할증료가 붙습니다. 9월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시한 10월 할증료는 전월 대비 2~3% 오른 수준이고,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 편도 기준 최대 36만2,600원,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0만1,200원입니다.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국제 항공유가는 갤런당 3.65달러까지 치솟았고, 미·이란 충돌 이후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업계에서는 11월 할증료의 추가 인상이 사실상 확정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는 '10월 연휴 이후 수요 급감' 우려가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구조를 제대로 읽으면 언제 발권하고, 무엇을 피하고, 어떤 노선으로 갈 것인가를 수원 절.. 2026. 10. 6.
생산적금융 ISA 전액 비과세, 해외 ETF는 왜 빠졌나 2026년 세제개편안이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됐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회 세법 심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11개 세법 개정안 중에서 개인 투자자의 자산 배분 구조를 가장 크게 바꿀 카드는 단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입니다.국내 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금액의 이자·배당을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가 신설되고, 일반 ISA와 동시에 보유할 수 있어 연간 납입 한도가 최대 4,000만원까지 확대됩니다. 2027년 시행이 예정된 이 계좌는 분명한 혜택 확대입니다.그러나 같은 개편안의 다른 면을 보면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기존 ISA는 최대 가입기간이 5년으로 제한되고, 해외 상장지수ETF(상장거래펀드)는 생산적금융 ISA 투자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미.. 2026. 10. 5.
아빠 출산휴가 출산 전 50일, 2026 노동법 개정 총정리 2026년 8월 20일과 9월 18일, 한국 노동법이 순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과 고용보험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배우자 3종 세트'와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현실화되기 시작했고, 올해 말부터 내년 6월까지는 근로기준법 개정 사항도 잇달아 시행됩니다.핵심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빠는 아이가 태어난 뒤에만 휴가를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출산 예정일 50일 전부터 출산휴가를 쓸 수 있고, 배우자가 유산·조산 위험에 놓이면 출산 전에도 육아휴직이 가능해졌습니다.이건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닙니다. 합계출산율 0.75명대의 초저출산 국가가 노동법을 무기로 인구 문제에 대응하는 실험입니다. 근로자에게는 쓸 수 있는 권리가 늘어났고, 사업주에게는 취업규칙 점검.. 2026. 10. 5.
연준 금리 4% 복귀, 12월 재인상과 원달러·KOSPI 7,00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16일~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0%로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입니다. 인하 사이클이 끝나고 재인상(re-hiking) 시대가 열렸다는 신호입니다.더 중요한 건 다음 수입니다. 연준의 경제전망 도트플롯에서 18명 중 16명이 2026년 말까지 현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점치고, 12명은 4.00~4.25%, 4명은 4.25~4.50%를 제시했습니다. 10월 27~28일 회의에서는 동결이 우세하지만, 12월 2차 인상 확률이 시장의 중심 시나리오로 자리 잡았습니다.한국 투자자에게 이건 남의 나라 뉴스가 아닙니다. 한미 금리차는 다시 1.00%포인트로 벌어졌고,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KOSPI 7,000선.. 2026. 10. 5.
일본 식품값 3,000개 인상, 한국 장바구니도 안전하지 않다 일본에서 10월 첫 목요일부터 식음료 3,000개 이상이 일제히 가격이 올랐습니다. 맥주와 분유, 감자칩, 담배까지 가리지 않습니다. 임금 상승과 엔저, 에너지·물류비 급등이 한꺼번에 겹친 결과인데, 올해 누적으로 보면 연간 인상 품목이 2만 개를 넘어설 전망입니다.이 뉴스를 남의 일로 넘기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 가계의 식비 부담도 1년 새 확 높아졌고, 원화 환율과 국제 곡물값의 결이 비슷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이번 동시다발 인상이 한국의 다음 장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숫자부터 짚어야 합니다.그림: 일본 식품값 3,000개 인상 — — 한국 장바구니도 안전하지 않다인상 폭보다 인상의 '빈도'가 무섭습니다. 연 2만 개 시대는 가격이 한 번 크게 뛰는 게 아니라, 작은 인상이.. 2026. 10. 4.
AI 3파전 3일 연속, 도츠의 50만원이 흔드는 생태계 AI 업계는 지난 주, 사흘 만에 지도가 다시 그려졌습니다. 9월 28일 앤트로픽이 '클로드 소넷 5.5'를, 29일 OpenAI가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에서 '도츠(Dots)'와 'GPT-6.1 Sol'을, 30일 구글이 'Gemini 4 Argon'을 잇달아 공개한 것입니다. 72시간 만에 최전선 모델이 세 번 교체된 셈입니다.화력의 중심은 '도츠'였습니다.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자기 전용 클라우드 컴퓨터를 할당받아 밤새 일하는 상시 가동형 AI 에이전트입니다. 받은 이메일을 정리하고, 흩어진 문서와 데이터를 취합해 아침이면 요약 브리핑을 내놓는, 이른바 '자율주행 AI'의 상용화 1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OpenAI는 행사에서 20개가 넘는 발표를 쏟아냈지만, 결국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합.. 2026. 10.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