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540

2026 세제개편 서민 감세 1.2조, 월세 공제는 내년 지급분부터 정부가 8월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은 11개 세법을 한 번에 손질하는 대형 패키지입니다.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은 맞벌이 기준 연 360만원까지 올라가고, 월세 세액공제의 연간 인정 한도는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15~34세 청년은 월세 공제율 17%와 퇴직연금(IRP) 세액공제 15%가 적용되고, 이자·배당이 전액 비과세되는 생산적금융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도 새로 등장합니다.그런데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이 뉴스를 접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달라지는 것 아닌가'라는 기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서민·청년 혜택 패키지는 전부 2027년 1월 1일 이후의 소득·지급분부터 적용되도록 .. 2026. 10. 15.
중국 배터리 증설 동결 2608GWh, 셀 가격 반등 시작 세계 배터리 시장의 73.3%를 쥔 중국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10월 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막론하고 착공 전 신규 공장 프로젝트의 승인을 전면 동결한 상태입니다. 올해 5월경부터 시행돼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연말 산업 역량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풀리지 않습니다.동결의 규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올해 1~7월에만 국내 업계 집계로 신규 확장 프로젝트 100여 건, 계획 연산 용량 2,608.5GWh가 발표됐는데, 이는 중국의 2025년 한 해 배터리 생산량 1,755.6GWh의 1.5배에 해당합니다. 7개월 동안 1년치 생산량의 반을 넘는 증설 계획이 쏟아졌던 겁니다.이 글에서는 승인 동결의 전모, '공장이 남아돌아서.. 2026. 10. 14.
엔저 일본여행 붐의 역설, 89만 명 갔는데 일본 소비는 감소 9월 초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이 854원에 거래됐습니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올해 최고점을 찍었던 6월 5일(974원대)과 비교하면 석 달 만에 12% 이상 떨어진 것입니다. 환율이 곧바로 여행 비용이 되는 시장에서 이는 '지금 안 가면 손해'라는 신호로 읽혔습니다.실제로 7월 한 달 동안 89만 4,7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아 역대 최고 7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 입국자 통계에서 한국이 다시 1위로 올라섰고,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으로는 657만 명(+20.3%)에 달합니다. 항공사 증편에 엔저가 겹치면서 '저비용 일본 여행'이 올여름 소비 트렌드의 중심이 됐습니다.그런데 일본 안에서는 정반대의 그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0월 9일 니케이아시아는 중국인 관광객 급.. 2026. 10. 14.
미국 CPI 3.7% 오늘 밤 발표, 12월 금리 인상의 승부수 오늘 밤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합니다. 전문가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6~3.7%로, 8월(3.4%)보다 다시 뛰어오르는 수치입니다. 10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마지막 물가 카드이자, '12월 금리 인상' 베팅이 되살아날지를 가르는 첫 번째 심판대입니다.연준은 지난달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린 뒤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 그러나 10월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8월 물가와 9월 고용이 예상보다 부드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9월 물가가 예고된 대로 뜨겁게 나오면 이 '쉼표'가 흔들리고, 12월 15~16일 FOMC의 인상 확률이 즉시 재가격됩.. 2026. 10. 14.
애플 홈패드 오늘 공개, 아마존·구글 따라잡는 8년의 역습 2026년 10월 13일, 미국 동부 시간 아침 9시. 뉴욕 트라이베카에서 애플의 웰컴 홈(Welcome home)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 밤 10시입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코드명 J490로 불려온 첫 전용 스마트홈 허브를 공개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가 9월 30일 보도한 일정이고, 애플의 공식 확인은 아니지만 로이터 통신과 포브스, 맥루머스가 잇달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사실상 확정된 행사가 됐습니다.이 발표 하나로 애플 제품 지도에 8년 만에 새로운 문이 열립니다. 2018년 홈팟(홈 스피커) 출시 이후 사실상 손을 놓았던 스마트홈 시장에 화면 달린 허브를 앞세워 복귀하는 것입니다. 같은 날 2020년 데뷔 이후 첫 홈팟 미니 업데이트와 2022년 이후 첫 애플TV .. 2026. 10. 13.
2027 예산 821조 사상 최대, 나랏빚은 처음 1500조 2026년 9월 1일,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총지출 820조 9,000억 원. 올해 본예산 727조 9,000억 원보다 93조 원 더 쓰는, 금액으로는 물론 증가율로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증가율 12.8%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대응 이후 18년 만의 최고치라서, 국내 언론은 이를 슈퍼예산이라 불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달러로 환산해 약 5,970억 달러, 역대 가장 공격적인 재정 지출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같은 날 대통령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로이터 통신). 나라살림을 사상 최대로 불리는 정부와, 돈의 값인 금리를 끌어올리는 한국은행이 같은 시기에 반대 방향의 레버를 당기는 드문 국면입니다. 기준금리가 이미 3%대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점에.. 2026. 10.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