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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D-day, 3년 만의 인상이 한국에 부를 3중 충격 9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연준이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로 자리 잡은 하루입니다.CME 페드워치 기준 9월 25bp(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50% 안팎에서 61%까지 치솟았고, 예측시장 매니폴드에서는 연내 인상 확률이 94%에 달합니다.그림: 9월 FOMC D-day 3년 만의 인상 — — 25bp가 한국의 3중 분수령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는 연 3.50~3.75%로, 5차례 연속 동결이 유지돼 왔습니다.하지만 8월 물가지표와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하다(sticky)'는 연준 안팎의 진단이 힘을 .. 2026. 9. 16.
가격 그대로 용량만 줄었다,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가이드 마트 진열장 앞에서 잠시 멈춰 서보자. 손에 익은 그 과자 봉지, 그런데 왠지 가벼워진 느낌이다. 가격표를 다시 봐도 그대로다. 이상하다 싶어 뒷면의 중량 표시를 확인하면, 지난달엔 120g이던 것이 오늘은 100g으로 줄어 있다. 가격 인상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20% 오른 셈이다. 이것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기업이 가격 대신 용량을 줄이는 '조용한 인플레이션'이다.2026년 현재 슈링크플레이션은 글로벌 유행병이 됐다. 캐페미니 리서치 인스티튜트(Capgemini Research Institute)의 1월 조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의 59%가 '가격 그대로 크기 축소'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미국 소비자 61%는 지난 12개월 사이 '같은 가격에 작아진 포장'을 목격했다(.. 2026. 9. 15.
Waymo 2027년 도쿄 로봇택시, 한국 자율주행 D-데이의 시계 Alphabet의 자율주행 자회사 Waymo(웨이모)가 9월 15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택시 운영사 니혼코츠(日本交通)와 모빌리티 플랫폼 GO와 함께 2027년 도쿄에서 완전 무인 로봇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미국 이외 지역에서 웨이모가 직접 차량을 몰며 승객을 받는 첫 사례다. 더 주목할 것은 지난 7월 웨이모가 한국에 현지 법인을 등록했다는 사실이다. 도쿄는 '포스트(bridgehead)'고, 서울은 아마도 그 다음이다.한국 모빌리티 업계에는 이 발표가 그냥 남의 나라 뉴스가 아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남에서 82.5%의 로봇택시 가동률을 보고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모셔널이 연말 라스베이거스 완전 무인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토스·네이버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투자를 밝힌 지금, '세계 최강의 플레.. 2026. 9. 15.
SKT 1,348억은 예고편, 개정 개인정보법 10% 과징금 시대 개막 9월 11일, 한국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법이 시행됐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PIPA)은 반복적·중대한 개인정보 침해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한선이 3%였던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 강화된 셈이다. 시행 첫날, 이 법은 이미 이론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위협이다.이 법의 무서운 점은 단순한 액수가 아니다. 피해 입증 부담이 기업에게 넘어갔고, 대규모 유출 사고에서 '사전 예방 투자'를 증명하지 못하면 곧바로 최대치 과징금으로 직행한다. 2025년 8월 SK텔레콤의 1,348억 원 과징금 부과가 언론에 회자됐지만, 만약 이 사고가 개정 이후 발생했다면 총매출 17조 원대 기준으로 1조 7,000억 원을 물었을 수 있다. 3천만 건 유.. 2026. 9. 15.
당신에게만 다른 가격표, AI 항공권 맞춤가격의 시대 같은 비행기, 같은 날짜, 같은 좌석인데 가격이 다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에게만' 다른 가격이 찍힌다. 미국 델타항공이 이스라엘 스타트업 페처(Fetcherr)의 AI 가격결정 엔진을 도입한 뒤 벌어진 논란은, 항공권 가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알고리즘이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불 의사'를 실시간으로 추정해 가격표를 다시 쓰는 시대의 첫 도화선이다.델타는 2024년 말 국내선 1%에서 AI 맞춤가격 시범을 시작해 2025년 7월 실적 발표 시점에 3%로 늘렸고, 2026년 말까지 20% 확대를 공식 목표로 밝혔다. 미국 의회에서 즉각 반발이 터졌고, 마크 워너·리처드 블루먼솔·루벤 가예고 상원의원 3명이 공개 서한을내며 논쟁이 점화됐다. 2026년 하반기, 이 논쟁은 미국을 넘어 한국.. 2026. 9. 14.
앤트로픽의 AI 브레이크, 속도 조절 선언과 반도체의 기로 9월 12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가 약 3,800단어 분량의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우리는 최전선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를 공개했다. 핵심 메시지는 단도직입적이다. 『우리는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 같은 날 OpenAI의 샘 앨트먼이 소셜미디어로 즉각 지지를 표명했고, 일론 머스크의 xAI와 마이크로소프트까지 24시간 안에 동의하며, 업계 3강이 모두 '속도 조절'이라는 같은 언어를 쓰는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월스트리트는 이것을 단순한 윤리 선언으로 읽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9월 13일 자 분석에서 『AI 경영진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는 단기적으로 반도체와 공급망 주식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202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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