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3각화의 도래 — 삼성·브로드컴 200조 원 동맹, 인텔이 TSMC 품에 안긴 날, 애플이 한국을 다시 보는 구조적 의미
2026년 7월 25일. 삼성전자와 브로드컴(Broadcom)이 200조 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칩과 파운드리 양쪽에 걸친 협력으로, 삼성의 2나노 이하 공정이 브로드컴의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확대되는 내용이다(CNBC, 7월 25일; Samsung Newsroom, 7월 25일). 3일 뒤인 7월 28일, 인텔 CEO 립-부 탄(Lip-Bu Tan)은 TSMC를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라고 공식적으로 규정하며, 인텔의 첨단 칩 생산을 TSMC에 위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Taipei Times, 6월 3일; Nikkei Asia, 5월 28일). 같은 주, TrendForce는 애플이 TSMC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과 인텔 미..
2026. 8. 12.
애플이 엔비디아를 추월한 날 — MS $90B·아마존 AWS 37%·메타 FCF -91%, Big Tech 4개 실적이 그리는 AI 카펙스 양극화와 한국 반도체의 분수령
2026년 7월 30일. 뉴욕 증시가 닫히고 애프터아워즈가 열렸을 때, 두 개의 세계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애플이 시가총액 $4.94조에 도달하며 엔비디아($4.75조)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다시 올라섰다(NYT, 7월 27일; Hypebeast, 7월 27일; Yahoo Finance, 7월 30일). 다른 쪽에서는 아마존이 애프터아워즈에서 10% 급등하며, CEO 앤디 재시(Andy Jassy)가 "2026년 캐펙스를 $2,200억 달러(약 297조 원)로 상향한다"고 선언했다(CNBC, 7월 30일; Amazon IR, 7월 30일; StartupFortune, 7월 31일). 같은 날, 애플은 Q3 2026 실적에서 매출 $1,094억 달러(+16.4% YoY..
202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