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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 100조 시대의 조건 2026년 10월 8일 오전,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 약 195조 원, 영업이익 약 107.4조 원.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한 순간입니다.1년 전 같은 분기 영업이익이 12.17조 원이었으니 전년 동기 대비 782.5% 폭증입니다. 매출도 12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5.1%로 제조업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입니다. 애플·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빅테크도 한 번도 찍지 못한 숫자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2022년 2분기 약 116조 원(당시 환율)으로 앞서 있을 뿐입니다.이 숫자가 단순한 실적 호조가 아니라는 데에 이번 분석의 초점을 둡니다. 물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가격이 폭등해서 나온 숫자이고, 그 가격 폭등은 구조.. 2026. 10. 8.
삼성전자 100조 시대 D-2, 외국인 20.3조 매도의 진짜 이유 한국 증시의 위(謂)를 가르는 하루가 48시간 남았습니다. 삼성전자가 10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07조 원, 영업이익 113조 원입니다. 100조가 넘는 분기 영업이익은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그런데 이상합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둔 주식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10월 6일 코스피는 62.35포인트(0.89%) 하락한 6,941.39로 마감하며 사흘 만에 7,00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삼성전자는 1.45%, SK하이닉스는 3.69% 급락했습니다.더 이상한 건 자금 흐름입니다.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외국인은 순매도 20.3조 원(약 151억 달러)을 기록했고, 22개 거래일 중 순매수는 단 7일뿐이었습니다. 실적이 사상 최대인데 왜 외.. 2026. 10. 7.
마이크론 실적 D-Day, 삼성·SK하이닉스 왜 5% 폭락했나 한국 증시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8일, 삼성전자는 5.43%, SK하이닉스는 5.05%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에 3조 2,400억 원어치 KOSPI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날 떨어진 것은 한국 기업의 실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도체 경기는 사상 최고의 호황입니다. 무엇이 투자자들을 겁먹게 했을까요.답은 태평양 건너에 있습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9월 30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하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그 열쇠입니다. 마이크론의 회계 분기는 6~8월에 끝나는데, 이 기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한국 메모리 3분기의 초고화질 미리보기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서울 증시는 마이크론의 입에서.. 2026. 9. 30.
키오시아 NAND로 DRAM 대체 선언, 메모리 지도가 흔들린다 AI 서버의 메모리 구조를 바꾸겠다는 선언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세계 NAND 플래시 점유율 3위 메모리 업체 키오시아(기오시아)가 9월 초 도쿄에서 연 기술 설명회에서 '고속 NAND로 DRAM을 대체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했고, 이 내용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통해 9월 3~4일 보도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핵심은 플래시 메모리의 한계를 뚫는 두 개의 숫자입니다. 키오시아는 대규모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대용량·고대역폭 메모리 모듈 '하이 밴드위스 플래시(HBF)'의 시제품에서 5TB(테라바이트) 용량과 초당 64GB 전송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모듈을 AI 칩의 옆자리, 즉 그래픽프로세서(GPU)와 가까운 위치에 직접 연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발표의 본체입니다. 지금까지 NA..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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