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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38

웨이모 100만 라이드 vs 카카오 82.5%, 로보택시 3파전 운전석이 비어 있는 택시가 도시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는 2026년 말까지 주간 유료 라이드 100만 회를 목표로 내걸었고, 테슬라는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는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으로 오스틴에서 유료 영업을 시작했습니다.한국도 빠르지 않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가 차량 활용률 82.5%를 기록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웨이모의 캘리포니아 운행 데이터(44~56%)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계 3번째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노리는 한국의 도전이, 숫자로 증명되기 시작한 것입니다.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① 웨이모·테슬라·카카오의 서로 다른 승리 공식, ② 활용률 82.5%라는 숫자가 폭로하는.. 2026. 10. 6.
테슬라 486,532대 서프라이즈, 재고 2만 대를 태운 승부수 2026년 10월 2일,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배달 486,532대. 월가 컨센서스인 461,974대를 24,558대, 약 5.3%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기다렸다는 듯 주가에 숨이 붙는 것 같은 숫자였습니다.그런데 발표문을 한 줄만 내려가면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생산 464,391대. 배달이 생산보다 22,141대 많습니다. 즉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공장에서 새로 만든 차보다 쌓아둔 재고를 2만 대 넘게 풀어 팔았다는 뜻입니다. 창고에 있던 차를 세일해서라도 밀어냈다는 이야기입니다.배달 서프라이즈와 재고 소진, 이 두 숫자를 함께 읽어야 이번 발표의 진짜 의미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에너지저장 사업의 미스, 3년 연속 연간 감소 위기, 그리고 10월 21일 실적 발표라.. 2026. 10. 3.
중국이 배터리 공장 승인을 멈췄다, 가격전쟁 종결 선언 세계 배터리 물량의 70% 이상을 찍어내는 중국이 신규 공장 허가를 직접 멈춰버렸습니다. 9월 초 재체리안사(財聯社)가, 9월 11일엔 차이신(財新)이 확인한 내용은 같습니다.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공장 신규 승인이 일시 중단되고, 연말 업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미착공 프로젝트는 취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기에 9월 1일부로 11년 만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비세 2%가 부활했습니다. 내년 9월엔 4%로 오릅니다. 한쪽엔 공급 밸브를 잠그고, 다른 한쪽엔 세금을 올려 원가를 밀어붙이는 조합 — 중국 정부가 배터리 가격전쟁에 '그만'을 선언한 것입니다.표면적으론 중국 내수 정책이지만, 이 조치는 전 세계 배터리 가격과 한국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생존 구도를 바.. 2026. 10. 1.
유럽 전기차 3분의 1 시대, 중국이 다 가져갔다 2026년 8월, 유럽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 3대 중 1대가 100% 전기차(BEV)였습니다. 유럽 16개 핵심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54.2% 급증하며 신차 점유율이 30.5%에 도달했습니다. 2026년 초만 해도 운수·환경 전문 NGO들은 유럽의 올해 BEV 점유율을 23%로, 국제에너지기구(IEA)조차 EV(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를 20%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 시장은 이 모든 예측을 단두대에 올렸습니다.그런데 이 대전환의 무대 뒤에는 불편한 숫자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시장이 전년보다 늘어난 약 50만 대 가운데 41만 9,000대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였습니다. 유럽 전체 성장의 84%를 중국 업체가 가져갔다는 뜻입니다.. 2026.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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