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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20

갈라져 가는 여행, 3조 시장이 두 쪽 났다 글로벌 여행 산업이 10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장의 과실이 모든 여행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북미와 아시아, 럭셔리와 중산층, 혼자 떠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사람 사이에서 여행의 얼굴이 완전히 갈라지고 있습니다.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 이 '균열 시장'에서 돈은 어디로 흐르고, 한국 관광산업과 투자자에게는 어떤 시사점이 남을까요.그림: 갈라져 가는 여행 — — 3조 시장이 두 쪽 났다, 승자와 패자10조 달러 시대, 그러나 성장은 절반의 진실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2026년 글로벌 여행·관광의 GDP 기여액이 사상 최대인 11조~1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30% 이상 넘어선 수치입니다. 하지만 덩어리가 커진 만큼 내부 파편화도.. 2026. 9. 8.
엔저인데 일본인 해외여행 -8.8%, 한국행만 느는 이유 엔화 가치는 역대급으로 싸졌는데, 정작 일본인들은 해외로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의 집계에서 2026년 여름 시즌(6~8월) 일본인 해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8.8%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이 시작된 2023년 이후 첫 감소입니다. 엔화는 달러당 159엔에 근접했고, 원화 기준으로도 100엔당 87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정작 환율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일본인들이 집에 머물고 있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그림: 엔저인데 일본인 해외여행 -8.8% — — 한국행만 느는 한일 여행 비대칭의 경제학반대편에선 정반대 풍경이 펼쳐집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의 일본 방문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한국의 대일 여행수지는 2022년 -5억 7,570만 달러 적자로 돌.. 2026. 9. 4.
외국인 관광객 상반기 1,071만, 220억 달러 한국 붐의 실체 2026년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 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을 이미 넘어섰다(Korea JoongAng Daily, 2026년 7월 28일).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10조 원을 돌파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정부는 2026년 연간 목표를 2,300만 명, 관광 수입 220억 달러로 설정했고, 현재 추세라면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Seoulz, 2026년 5월).그림: 외국인 관광객 1,071만의 시대 — — 220억 달러 인바운드 붐의 실체흥미로운 대목은 이 붐이 '서울 쇼핑 관광'이라는 오래된 공식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방 공항 이용객 증가, 크루즈 관광 급증, K-콘.. 2026. 8. 31.
스킬케이션 2026 — 47%가 휴가로 배우는 시대, 한국이 놓친 트렌드의 구조적 의미 2026년 8월 20일, 블룸버그(Bloomberg)가 이런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2026년 최신 럭셔리 여행 트렌드는 스킬케이션(Skillcation)" (Bloomberg, 8월 20일). 내용은 충격적으로 단순하다.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들이 휴가를 서핑, 도예, 양봉(beekeeping)을 배우는 데 쓴다. 선탠보다 오래 남는 것을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6일 뒤, 스트레이트 타임스(Strait Times)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 기념품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Strait Times, 8월 25일). 이것이 단순한 라이프스타일 기사가 아닌 이유는 숫자가 말해준다. IHG 호텔 그룹이 8월 12일 애틀랜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1,000명 중 47%가 스킬케이션에.. 2026.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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