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계부채18 가계부채 비율 81.1% 10년 만 최저, 예금은 23조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두 개의 역대급 숫자가 담겼습니다. 하나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1.1%로 떨어져 2016년 2분기(80.2%)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가계가 예금을 줄이고 주식·펀드에 넣은 돈이 101조 6,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비율이 내려간 것은 가계가 빚을 갚아서가 아닙니다. 가계부채는 오히려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고, 2분기에만 26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분모인 명목 GDP가 6.2% 급증하는 동안 분자인 가계부채는 1.1%만 늘었기 때문에 비율이 뚝 떨어진 것입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만든 '분모 효과'가 정부 목표치(80%) 달성을 눈앞에 두게 만든 셈입니다.그.. 2026. 10. 7. 9월 FOMC D-3, 워시의 결정과 한국의 3중 충격 9월 13일(일요일)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은 단 하나의 이벤트로 수렴하고 있다. 현지시간 9월 15~16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한국 시간으로는 16일 새벽에 시작해 17일 새벽에 결과가 나온다. 이번 회의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금리 하나를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이 아니다.이번 FOMC는 '인상 사이클이 진짜로 열리는가'를 판가름하는 분기점이다. 7월 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3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한 지금 시장의 인상 확률은 60%를 웃돌고 있다.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연준이 처음으로 '매파 실험'에 나설지, 아니면 3.50~3.75% 현 수준에서 한 번 더 버틸지에 따라 원화 환율·KOSPI·.. 2026. 9. 13. 9월 FOMC D-7, 고용 서프라이즈가 뒤집은 금리 지도 다음 주 수요일, 미 연준(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시장은 '동결'에 무게를 실었다. 그런데 8월 고용 보고서 한 장이 판을 흔들었다.8월 비농업 일자리가 16만 2천 개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의 거의 3배를 기록한 것이다. 파생상품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다시 60% 가까이 치솟았다.그림: 9월 FOMC D-7 — — 고용 서프라이즈가 뒤집은 금리 지도문제는 한국이다. 미국이 인상 쪽으로 기울면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그리고 2,00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가 동시에 흔들린다.이번 글에서는 고용 서프라이즈가 왜 나왔는지, 워시(Warsh) 연준이 어떤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한국 투자자가 1주일간 무엇을 지켜봐야.. 2026. 9. 9. BNPL 1,500억 달러 시대, 후불결제 규제와 내 지갑 지키기 "지금 사고, 나중에 내세요(Buy Now, Pay Later)." 3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이 문구가 이제 온라인 쇼핑 결제창의 기본 옵션이 됐다. 글로벌 BNPL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1,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한국에서도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의 후불결제 한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GWI 2026-02, 금융위원회 2025). 편리함 뒤에 숨은 규제의 그림자와 빚의 함정을 지금 짚어봐야 하는 이유다.그림: BNPL 1,500억 달러 시대 후불결제의 함정 — 세계 규제의 칼날과 내 지갑 지키는 4원칙BNPL이 뭐길래 — 신용카드 없는 신용거래BNPL은 물건을 먼저 받고 대금을 몇 주 또는 몇 개월에 걸쳐 나눠 내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처럼 은행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수십만 원까지 '외상.. 2026. 8. 2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