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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15

웨이모 100만 라이드 vs 카카오 82.5%, 로보택시 3파전 운전석이 비어 있는 택시가 도시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는 2026년 말까지 주간 유료 라이드 100만 회를 목표로 내걸었고, 테슬라는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는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으로 오스틴에서 유료 영업을 시작했습니다.한국도 빠르지 않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가 차량 활용률 82.5%를 기록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웨이모의 캘리포니아 운행 데이터(44~56%)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계 3번째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노리는 한국의 도전이, 숫자로 증명되기 시작한 것입니다.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① 웨이모·테슬라·카카오의 서로 다른 승리 공식, ② 활용률 82.5%라는 숫자가 폭로하는.. 2026. 10. 6.
중국이 배터리 공장 승인을 멈췄다, 가격전쟁 종결 선언 세계 배터리 물량의 70% 이상을 찍어내는 중국이 신규 공장 허가를 직접 멈춰버렸습니다. 9월 초 재체리안사(財聯社)가, 9월 11일엔 차이신(財新)이 확인한 내용은 같습니다. 전기차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공장 신규 승인이 일시 중단되고, 연말 업계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미착공 프로젝트는 취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여기에 9월 1일부로 11년 만에 리튬이온 배터리 소비세 2%가 부활했습니다. 내년 9월엔 4%로 오릅니다. 한쪽엔 공급 밸브를 잠그고, 다른 한쪽엔 세금을 올려 원가를 밀어붙이는 조합 — 중국 정부가 배터리 가격전쟁에 '그만'을 선언한 것입니다.표면적으론 중국 내수 정책이지만, 이 조치는 전 세계 배터리 가격과 한국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생존 구도를 바.. 2026. 10. 1.
유럽 전기차 3분의 1 시대, 중국이 다 가져갔다 2026년 8월, 유럽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 3대 중 1대가 100% 전기차(BEV)였습니다. 유럽 16개 핵심 시장의 배터리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54.2% 급증하며 신차 점유율이 30.5%에 도달했습니다. 2026년 초만 해도 운수·환경 전문 NGO들은 유럽의 올해 BEV 점유율을 23%로, 국제에너지기구(IEA)조차 EV(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를 20%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 시장은 이 모든 예측을 단두대에 올렸습니다.그런데 이 대전환의 무대 뒤에는 불편한 숫자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시장이 전년보다 늘어난 약 50만 대 가운데 41만 9,000대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였습니다. 유럽 전체 성장의 84%를 중국 업체가 가져갔다는 뜻입니다.. 2026. 9. 28.
삼성SDI 25조 전고체 배터리 베팅, 로봇이 먼저 탄다 2026년 9월의 배터리 업계는 지난 2년간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9월 24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대만 배터리업체 프로로지움(ProLogium)의 4세대 전고체 셀을 우선적으로 테스트할 권리를 확보하는 협약을 맺었고, 일주일 전인 9월 17일에는 미국 팩토리얼(Factorial)이 일본 미쓰이금속(三井金属)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공급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산업화 무대가 실험실에서 계약서로 옮겨진 것입니다.그리고 그 무대의 반대편에는 한국이 서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7월 울산 16조 원, 천안 9조 원, 합산 25조 원을 2040년까지 쏟아붓는 차세대 배터리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전고체 배터리의 2027년 하반기 양산입니다. 그런데 이 양산의 첫 손님이.. 202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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