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원 주권펀드, KIC가 국내에 베팅하는 날
2026년 8월 말, 한국 정부는 약 20조 원(140억 달러) 규모의 전략 주권펀드(sovereign wealth fund) 설립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운영 주체는 이미 2,000억 달러 이상을 굴리는 한국투자공사(KIC)이고, 핵심 변화는 하나로 요약된다. '해외 자산만 사던 국부펀드가 처음으로 국내 AI·데이터센터·방산·우주 같은 전략 산업에 돈을 넣기 시작한다'는 것이다(Bloomberg, 2026년 7월 30일). 2005년 KIC 출범 이후 20년 만의 최대 개혁이다.그림: 20조 원 주권펀드, KIC의 국내 베팅 — — 20년 만의 국부펀드 개혁, AI·방산에 쏠리는 돈이 글은 ① 왜 지금 주권펀드인가, ② 20조 원이 어디에 어떻게 투입되는가, ③ 글로벌 주권펀드 경쟁의 지형, ④ 한국..
2026. 8. 31.
2026 세제개편, 25억 원 집이 94% 오른 날
2026년 8월 3일. 한국 정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 실거주 1주택자는 세금을 내리고, 비실거주·다주택자는 세금을 올린다(Korea Herald, 8월 3일; Dong-A Ilbo, 8월 4일). 하지만 그 한 문장 뒤에 숨겨진 숫자는 충격적이다. 서울 반포의 공시가격 25억 원 아파트를 비실거주 1주택자가 보유할 경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합산액이 2026년 353만 원에서 2027년 686만 원으로 94%나 오른다(Dong-A Ilbo, 8월 4일). 같은 집을 2029년에 매도하면 양도소득세가 2026년 기준 2억 4,000만 원에서 9억 4,000만 원으로 약 4배 폭등한다(Korea Signals, 2026년 8월).그림: 2026 세제개편, 2..
2026.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