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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42

가격 그대로 용량만 줄었다,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가이드 마트 진열장 앞에서 잠시 멈춰 서보자. 손에 익은 그 과자 봉지, 그런데 왠지 가벼워진 느낌이다. 가격표를 다시 봐도 그대로다. 이상하다 싶어 뒷면의 중량 표시를 확인하면, 지난달엔 120g이던 것이 오늘은 100g으로 줄어 있다. 가격 인상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20% 오른 셈이다. 이것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기업이 가격 대신 용량을 줄이는 '조용한 인플레이션'이다.2026년 현재 슈링크플레이션은 글로벌 유행병이 됐다. 캐페미니 리서치 인스티튜트(Capgemini Research Institute)의 1월 조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의 59%가 '가격 그대로 크기 축소'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미국 소비자 61%는 지난 12개월 사이 '같은 가격에 작아진 포장'을 목격했다(.. 2026. 9. 15.
BOK 8월 27일 3.0% 동전 던지기, 가계부채 2,000조의 딜레마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한국은행(BOK)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올릴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7월 16일 3년 6개월 만에 첫 인상을 단행한 지 불과 42일 만에 연속 인상(백투백 인상)을 검토하는 상황이다(Bloomberg, 2026년 8월 25일; InvestingLive, 2026년 8월 24일).그림: BOK 8월 27일 3.0% 동전 던지기 가계부채 2,000조의 딜레마 — — 5:4 찬반·반도체 붐·원화 1,400·일본 동조화이 결정은 '동전 던지기(coin toss)'로 불린다. Reuters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5:4로 찬반이 갈렸기 때문이다. 과반수가 인상을 예상하지만, 반대 의견도 거의 같은 비율이다(Aju Press, 2026년 8월 24.. 2026. 8. 26.
가계부채 2,019조 돌파, BOK의 딜레마 — 빚투 폭증과 DSR 한계가 만든 구조적 함정 2026년 8월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가 역사적 숫자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2,019조 8,000억 원. 2,000조 원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처음으로 깨졌다. 1분기 대비 25조 9,000억 원 증가한 이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주택 담보대출과 주식 투자용 신용대출이 동시에 폭증하며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그림: 가계부채 2,019조 돌파 BOK의 딜레마 — — 빚투 폭증과 DSR 한계가 만든 구조적 함정더 주목해야 할 것은 증가의 구조다. 지금까지 가계부채 증가의 주된 원인은 주택 담보대출이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신용대출 증가가 주택 담보대출을 추월했다. Chosun에 따르면, 신용대출이 주택 담보대출 증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빚을 내서 .. 2026. 8. 25.
엔저 13조 원, 소도시가 바꾸는 한일 여행 역전 2026년 8월 23일, Visa가 발표한 결제 데이터는 한·일 여행의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서로의 소도시로 몰려들며, 한국 해안 지역 소비가 145% 증가했다(SE Daily, 2026년 8월 23일). 같은 날,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7월 한 달 34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그중 한국인이 1위였다(Japan Today, 2026년 8월). 엔(¥)이 1달러당 159.50엔, 1엔당 8.72원인 '슈퍼 엔저' 시대에, 한·일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구조적 경제 현상이 되고 있다(TradingEconomics, 2026년 8월 18일; KoreaRoute, 2026년 8월 21일).그림: 엔저 13조 원, 소도시가 바꾸는 한일 여행 — — 슈퍼 엔저가 만든 구.. 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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