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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 1,141톤 삼켰다, 금값 4,750달러 시대 2026년 9월 22일,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수입 통계가 세계 금 시장을 다시 흔들었다. 올해 8개월간 중국의 금 수입량이 1,141톤으로,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기간 최치다. 이는 2025년 한 해 수입량(886톤)을 이미 4개월 만에 앞질렀고, 2024년 연간 총량에 근접한 수준이다. 인류가 1년에 지상에서 파내는 금의 총생산량이 약 3,600톤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세계 채굴량의 3분의 1을 8개월 만에 빨아들인 셈이다.그림: 중국이 금 1,141톤을 삼켰다 — — 8개월 사상 최대 수입, 금값 4,750달러 시대의 개막단순한 '금값이 올라서'가 아니다. 중국 내부에서 부동산과 주식에서 자금을 빼내어 금으로 옮기는 자산 대이동이 진행 중이다. 개인도, 은행도, 중국인민은행(.. 2026. 9. 24.
10월 2일 검찰청 폐지, 수사·기소 78년 분리의 대가 2026년 10월 2일, 대한민국 형사사법의 뿌리가 흔들린다. 1948년 건국 이후 78년 역사의 검찰청이 공식 폐지되고, 그 자리에 수사를 전담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다. 검사가 수사하고 기소까지 독점하던 70년 관행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다.그림: 78년 검찰청 폐지, 수사·기소가 갈라진다 — — 10월 2일 중수청·공소청 출범, 국민 동선 총정리이것은 법조계 내부의 조직 개편이 아니다. 국민이 경찰서에 고소장을 내는 순간부터 판결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동선이 바뀐다. 수사는 경찰·중수청·공수처가, 기소는 공소청이 나눠 맡는 수사·기소 분리 체제. 살인사건은 누가 수사하고, 검사는 어디로 가며, 나의 고소장은 누구 손에서 처리되는지 — 이 글이 그 지도를 .. 2026. 9. 24.
배터리 3사 ESS 대전환, 전기차 버리고 150GWh 승부 2026년 가을, 한국 배터리 업계의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이른바 배터리 3사가 전기차용 셀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회사의 미래를 걸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수주 잔고는 150GWh에 육박하고, 삼성SDI는 미국에서 2조 원 규모의 LFP ESS 공급 계약을 확정했으며, SK온은 포드와 청산한 합작 공장을 뒤로 두고 미국 ESS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그림: 전기차 버리고 ESS로 승부수 — — 배터리 3사의 150GWh 대전환단순한 실적 방어가 아니다. 전기차 성장 둔화, 미국의 소싱 규제 강화, 차량 제조사의 인하우스(자체) 셀 생산이라는 3중 압박이 동시에 닥치자, 배터리 3사는 전기차라는 단일 시장의 의존도를 스스로 깨고 있는 것이다... 2026. 9. 24.
미국 금리 4% 복귀, 만장일치 인상이 남긴 것 2026년 9월 17일 새벽 3시(한국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3.75~4.00%로 확정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표결 결과다. 12 대 0, 만장일치. 두 달 전 7월 회의에서 9 대 3으로 동결에 그쳤던 연준이 단 두 달 만에 한 목소리로 긴축을 선택했다. 미국 금리가 다시 '4자리 숫자'로 돌아온 것이다.그림: 미국 금리 4% 복귀 만장일치 인상의 서슬 — — 3년 만의 긴축 전환, 원화와 주담대에 남는 것이 숫자는 뉴욕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금리가 4%면 한국의 대출금리·환율·주가가 모두 다시 계산된다. 이미 시장은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330원대까지 내려갔.. 2026.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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