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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6조 원을 던졌다 — 개미가 200조 원을 맡은 한국 시장의 구조적 역설, 8월 12일 CPI·엔비디아 D-16이 검증할 딥바이잉의 진실 2026년 8월 9일, SEDaily가 보도한 숫자 두 개가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단면을 동시에 드러냈다. 외국인 투자자가 8월 첫째 주(8월 1~7일)에 한국 반도체 관련 주식에서 순매도 6조 원(43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005930.KS)와 SK하이닉스(000660.KS) 외국인 보유 비중이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SEDaily, 8월 9일). 같은 날, SEDaily의 두 번째 기사는 개인 투자자가 7월 31일 기준 KOSPI에서 104.55조 원, Nextrade에서 36.95조 원, ETF에서 70.70조 원을 순매수하여 총 200조 원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SEDaily, 8월 10일). 외국인이 6조 원을 빼내는 동안 개미가 200조 원을 넣었다. 이 방향성 .. 2026. 8. 10.
삼성 4nm가 멈췄다 — HBM4가 삼킨 파운드리와 8월 12일 CPI·엔비디아 D-16이 결정할 한국 반도체의 구조적 분수령 2026년 8월 6일. DIGITIMES가 ZDNet Korea를 인용하여 보도한 한 줄의 기사가 한국 반도체 지형을 뒤흔들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4nm 공정의 모든 생산 능력을 2027년 내내 풀가동하기로 예약했으며, 그 원인이 HBM4 베이스 다이(base die) 생산과 엔비디아 인퍼런스 칩 주문이라는 것이다(DIGITIMES, 8월 6일; ZDNet Korea, 8월 6일; 3DNews, 8월 6일; Ixbt, 8월 6일). 이는 단순한 '파운드리 호황'이 아니다. 삼성이 자사의 가장 수익성 높은 공정 라인을 외부 고객에게 열어주지 못하고, 자체 HBM4용 베이스 다이 생산에 독점적으로 투입하는 구조가 2027년까지 고착화된다는 의미다. 4nm 수요가 넘쳐나자 삼성은 고객사를 5nm로 .. 2026. 8. 10.
마이너스 23,000 — 워시의 딜레마와 중국 AI 칩 자국화가 만드는 한국 반도체의 구조적 분수령 2026년 8월 7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 통계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경제학자들이 약 8만 명의 고용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3,000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 마이너스다(NYT, 8월 7일; DNYUZ, 8월 7일; Yahoo Finance, 8월 7일). 5월과 6월 데이터도 합산 103,000개 하향 수정되어, 노동 시장이 생각보다 훨씬 더 약화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노동 참가율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퇴장한 노동자가 통계에서 사라진 결과다(DNYUZ). 같은 날, 블룸버그는 중국 AI 칩 기업들이 베이징의 자국산 칩 사용 정책에 힘입어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loomberg, 8월 7일). 같은.. 2026. 8. 9.
10억 달러의 칩이 웨이퍼 위에서 멈춘 날 — TSMC가 가진 애플 A20 Pro 완제품과 HBM이 갉아먹은 소비자 DRAM의 구조적 역설 2026년 8월 6일. TSMC가 완성된 애플 A20 Pro 칩 약 10억 달러 분량을 웨이퍼 위에 쌓아둔 채 DRAM을 기다리고 있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TechTimes, 8월 6일; WCCFtech, 8월 6일; MacRumors, 8월 6일; TechSpot, 8월 6일; TechPowerUp, 8월 6일). 2나노 공정에서 양산 수율이 건강하고 전단 공정(front-end)은 순조롭게 돌아가는데, 뒤따라야 할 모바일 DRAM이 오지 않아 패키징 단계에서 멈춘 것이다. TSMC의 새로운 웨이퍼 레벨 멀티칩 모듈(WMCM) 패키징 공정은 칩이 웨이퍼를 떠나기 전에 DRAM을 통합해야 하므로, DRAM이 없으면 완성된 칩도 출하할 수 없다(PhoneArena; Cult of Mac, 8월 6일; .. 202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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