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k하이닉스117 D램 가격 90% 폭등, 스마트폰값 13% 오르는 메모리 대란 10월 8일 대만 TSMC가 발표한 3분기 매출은 1조 4,900억 대만달러(약 467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마저 넘어선 숫자로, AI 서버용 반도체 주문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그대로 집어삼키고 있다는 뜻입니다.1주일 전 서울에서도 같은 방향의 뉴스가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가 늘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좁혔다는 관측입니다.그런데 이 두 호재의 이면에는 소비자에게는 뉴스가 아닌 청구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AI가 반도체 생산능력을 죄다 가져가는 바람에, 일반 제품에 들어가는 D램과 SSD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2026. 10. 11. 미국 투자 3,500억 달러 1호, 텍사스 발전소의 승부수 9월 30일 한미 양국 정부는 3,500억 달러(약 470조 원) 전략투자협정의 첫 실행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습니다. 1호는 반도체 공장도, 조선소도 아닌 텍사스 엔시날의 천연가스 복합발전소입니다. 223억 달러(약 30조 원)를 들여 647만 kW급 발전소를 짓고, 그 전기를 옆에 붙어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직접 파는 사업입니다.발표는 세 묶음이었습니다. 텍사스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스타'(Project Star), 미국 내 원전 8기 건설 프레임워크 '프로젝트 파워'(Project Power), 알래스카 LNG 사업 '프로젝트 노스'(Project North)입니다. 요컨대 한국의 3,500억 달러 '체크카드'가 에너지 카테고리부터 결제를 시작한 셈입니다.이 발표까지 두 달의 진통이 있었습니다. .. 2026. 10. 11.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 100조 시대의 조건 2026년 10월 8일 오전,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 약 195조 원, 영업이익 약 107.4조 원.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한 순간입니다.1년 전 같은 분기 영업이익이 12.17조 원이었으니 전년 동기 대비 782.5% 폭증입니다. 매출도 12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5.1%로 제조업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입니다. 애플·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빅테크도 한 번도 찍지 못한 숫자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가 2022년 2분기 약 116조 원(당시 환율)으로 앞서 있을 뿐입니다.이 숫자가 단순한 실적 호조가 아니라는 데에 이번 분석의 초점을 둡니다. 물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가격이 폭등해서 나온 숫자이고, 그 가격 폭등은 구조.. 2026. 10. 8. 마이크론 실적 D-Day, 삼성·SK하이닉스 왜 5% 폭락했나 한국 증시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8일, 삼성전자는 5.43%, SK하이닉스는 5.05%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에 3조 2,400억 원어치 KOSPI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날 떨어진 것은 한국 기업의 실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도체 경기는 사상 최고의 호황입니다. 무엇이 투자자들을 겁먹게 했을까요.답은 태평양 건너에 있습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9월 30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하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그 열쇠입니다. 마이크론의 회계 분기는 6~8월에 끝나는데, 이 기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한국 메모리 3분기의 초고화질 미리보기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서울 증시는 마이크론의 입에서.. 2026. 9. 30. 이전 1 2 3 4 5 6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