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 원 주권펀드, KIC가 국내에 베팅하는 날
2026년 8월 말, 한국 정부는 약 20조 원(140억 달러) 규모의 전략 주권펀드(sovereign wealth fund) 설립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운영 주체는 이미 2,000억 달러 이상을 굴리는 한국투자공사(KIC)이고, 핵심 변화는 하나로 요약된다. '해외 자산만 사던 국부펀드가 처음으로 국내 AI·데이터센터·방산·우주 같은 전략 산업에 돈을 넣기 시작한다'는 것이다(Bloomberg, 2026년 7월 30일). 2005년 KIC 출범 이후 20년 만의 최대 개혁이다.그림: 20조 원 주권펀드, KIC의 국내 베팅 — — 20년 만의 국부펀드 개혁, AI·방산에 쏠리는 돈이 글은 ① 왜 지금 주권펀드인가, ② 20조 원이 어디에 어떻게 투입되는가, ③ 글로벌 주권펀드 경쟁의 지형, ④ 한국..
2026. 8. 31.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 9,500억 달러가 만든 한국 반도체의 '비대칭 베팅': SK하이닉스-엔비디아 5,000억·삼성-브로드컴 2,000억·네이버 100억이 바꾸는 글로벌 칩 판도
2026년 7월 24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만안(灣岸)에 한국·미국 양국의 기술 거인들이 모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한·미 AI 서밋'에는 엔비디아(Jensen Huang), OpenAI(Sam Altman), 앤스로픽(Dario Amodei), 브로드컴(Hock Tan)의 CEO와 삼성·SK·현대차·네이버의 한국 기업 수장이 무대 위 반원형으로 함께 섰다(Reuters, 7월 25일; Economic Times, 7월 25일; MK.co.kr, 7월 23일). 그리고 몇 시간 안에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급 협정이 체결되었다 — SK하이닉스-엔비디아 5,000억 달러 이상, 삼성-브로드컴 2,000억 달러, 네이버-엔비디아 100억 달러 투자, 합산 9,500억 달러(약 1,300조 원)(Y..
2026. 7. 27.